단양 여행 #4 > 단양스토리 > 바베큐 파티, 여행지의 밤은 언제나 뜨겁다 (충주호 펜션)
# 이름 모를 펜션에서 낭만적인 바베큐 파티
낭만학개론 │ 단양 여행 > 충주호 펜션
Table of contents (목차)
단양 여행 #0 > 프롤로그 > 1박 2일 여행지 추천, 낭만학개론 단양 여행기
단양 여행 #1 > 단양스토리 > 패러글라이딩 체험 하러가는 험난 했던 여행길 (패러글라이딩 체험)
단양 여행 #2 > 단양스토리 > 정상에서 만난 귀요미 강아지와 양떼 목장 (국내여행지 추천)
단양 여행 #3 > 단양스토리 > 단양팔경, 옥순봉 정상에서 낭만을 외치다 (단양 가볼만한곳)
단양 여행 #4 > 단양스토리 > 바베큐 파티, 여행지의 밤은 언제나 뜨겁다 (충주호 펜션)
단양 여행 #5 > 단양스토리 > 외다리 비둘기에게 4년째 먹이를 주는 할머니 (동물학대 사례)
단양 여행 #6 > 단양스토리 > 장미 없는 단양 장미터널, 여행은 타이밍이다
단양 여행 #7 > 단양스토리 > 단양 구경시장, 이유 있는 재래시장의 네이밍 센스
Supplement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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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펜션에 도착하다
단양팔경, 옥순봉에 다녀온 뒤 찾아갔던 이름 모를 펜션
직접 예약한 것이 아니라 페러글라이딩 체험장에서 예약을 해줬던 곳이기에
이름도 모르고 하루 묶어 갔던 장소였답니다.
펜션 사장님에게 상호가 무엇인지 정도는 물어봤어야 하는 건데
깜박하고 물어 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상호도 모르고 주소도 모르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사이에는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그저 이름 모를 펜션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INFO. 단양 여행 > 숙소 > 충주호 펜션
S. 상호 확인 안 됨
A. 주소 확인 안 됨
▲ 건물 2층에 위치한 꽤 넓은 크기의 공간
열쇠를 받아 들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예쁘고 샤방샤방한 펜션이라는 느낌 보다는
가족 단위의 소규모 여행자들에게 어울릴법한 펜션이였습니다.
2층 윗방이라 그런지 천장이 높았던 점은 마음에 들었고
하루 쯤 편히 쉬어가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각 펜션 마다 특색을 살려둔 곳들이 많은데
이름 모를 단양 펜션은 시골 친척집에 온듯한 기분이였답니다.
비밀 공간 발견
거실에 작은 문이 하나 있어 열어보니 비밀 스런 공간이 있었습니다.
소규모 단위로 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아담한 공간이 따로 있더군요.
방을 이용하는 사람만 사용 할 수 있는 작은 테라스이기에
가족 단위 혹은 둘만의 조용한 파티를 즐기기에 괜찮을 듯 해 보였습니다.
테라스 너머로 흐르는 남한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구경하면서
바베큐 파티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이 방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 2층 객실의 구조 (거실1+방2+화장실1+테라스)
여행자가 숙소에서 가장 먼저해야 되는 일은?
여행을 하고 숙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해야 되는 일은 다름 아닌 충전이랍니다.
다녀간 여행지를 기록하고 정리하기 위해서 다양한 전자제품을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데
충전을 하지 않으면 그저 무거운 짐이 될 뿐이니까요.
스마트폰, 카메라, 노트북 등 콘센트를 찾아 먼저 충전을 하는 것이
여행자가 숙소에서 가장 먼저해야 될 일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다음날 여행을 계속 하기 위해서는 꼭 해야 될 일이니까요.
예전에 충전을 하지 않고 잠들었다가 다음날 카메라가 방전되어
아무 것도 기록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우울 합니다.
▲ 숯불에서 튀는 불똥은 언제봐도 아름답다.
여행의 즐거움, 낭만적인 바베큐 파티
여행이 기다려지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숙소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바베큐 파티가 아닐까요?
일행과 함께 혹은 모르는 여행자와 함께
여행을 주제로 이야기 꽃 피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니까요.
바베큐 파티를 목적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도 있으니
그 만큼 바베큐 파티의 매력은 무한 한 것 같습니다.
고기도 구워본 사람이 구울 줄 안다
육즙관리사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으신가요?
물론 자격증 시험 같은 어떠한 자격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육즙관리사는 고기를 잘 구워내는 사람에게 부여되는 명예 호칭과 같은 것이랍니다.
숯불에 고기를 굽는 것은 후라이펜으로 굽는 것보다 훨신 어려운 일인데
고기를 태우지 않고 맛깔나게 구워낸 것으로 봐서
고기 꽤나 구워본 사람의 솜씨인 듯 보였습니다.
고기도 구워본 사람이 구울 줄 안다는 말이 있듯
제가 고기를 구우면 항상 조금씩 태워 먹기에 ...;;;
함께 여행을 했던 블로거 공감공유는
육즙관리사 호칭을 부여 받을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번 같이 여행을 하면서 경험해 보니 고기 굽는 재주가 남다른 친구랍니다.
고깃집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아도 될 만큼 맛있게 구웠답니다. ^^
여행자들이 모인 밤은 언제나 뜨겁다
바베큐 파티에 함께 참여했던 여행자들은 모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였답니다.
그래서 인지 여행에 관한 이야기도 잘 통하고 몰랐던 정보도 공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술 한 잔 기울이다 보면 오래도록 보고 지낸 친구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여행자들의 열린 성격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성적인 제 성격상(?) 어디를 가도 조용히 있는 편이지만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을 열기는 밤이 깊어 갈 수 록 더 뜨거워졌답니다.
개인의 취향 계란 후라이
고기도 좋고 다른 음식들도 좋지만 역시 개인적인 취향을 말하자면
계란 후라이 만큼 맛있는 것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 사장님, 계란 한 개만 얻을 수 있을까요? "
따로 파는 것도 아니고 펜션 사장님께 양해를 구해
계란 한 개를 얻어 계란 후라이를 만들었는데 역시나
여행을 와서 익혀 먹는 계란 후라이는 언제나 맛있더군요.
그리고 만들어진 계란 후라이는 함께하는 여행자들에게 선물 한답니다.
맛있는 것은 함께 나눠 먹어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고
여행지의 계란 후라이는 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
그렇게 밤은 깊어 갔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의 아침
닭이 울기도 전에 일어나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의 아침은
휴식을 위해 찾아온 사람보다 조금 부지런 해야 합니다.
카메라에 담긴 사진도 노트북에 백업을 해야 되고
단체로 찾아온 것이기에 샤워실 이용 순서도 고려해야 되니까요.
혼자 여행하는 것과 많은 사람이 함께 여행하는 차이점도 상당히 많기에
남들보다 조금 부지런을 떨어야 다음날 여행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답니다.
그 날은 조금 더 여유로웠던 날이였기에
아침 부터 어제 남은 맥주 한 잔을 컵에 따라 마시기도 하고
어제 찍어온 사진도 정리하며 여행을 준비했답니다.
▲ 숙소를 떠나기 전에 뒷정리를 깔끔 하게 하는 것은 여행자의 매너 이다.
이제 혼자 여행해야 될 시간
일행과 함께했던 단양 여행은 여기 까지 였습니다.
이제 혼자 단양을 여행해야 되는데 어떤 발견을 할 수 있을지
어떤 경험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과 혼자 하는 여행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발견 할 수 있는 것도 다르니까요.
두 다리로 걸어서 여행 하기에 단양은 너무 넓지만
걷다 보면 새로운 여행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에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여행하는 즐거움을 알기에 걱정 없습니다. ^^
▲ 단양 시내에 위치한 풍차
단양 여행기는 다음편으로 계속 됩니다.
▼ 계속 되는 단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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