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여행 #3 > 단양스토리 > 단양팔경, 옥순봉 정상에서 낭만을 외치다 (단양 가볼만한곳)



단양 여행 #3 > 단양스토리 > 단양팔경, 옥순봉 정상에서 낭만을 외치다 (단양 가볼만한곳)

# 오르면 오를 수록 봄과 멀어지는 산, 왜?


쥬르날의 에피소드, 단양 여행 │ 글과 사진, 낭만 여행자 쥬르날 입니다.


낭만학개론 │ 단양 여행 > 옥순봉

Table of contents (목차)

단양 여행 #0 > 프롤로그 > 1박 2일 여행지 추천, 낭만학개론 단양 여행기
단양 여행 #1 > 단양스토리 > 패러글라이딩 체험 하러가는 험난 했던 여행길 (패러글라이딩 체험)
단양 여행 #2 > 단양스토리 > 정상에서 만난 귀요미 강아지와 양떼 목장 (국내여행지 추천)
단양 여행 #3 > 단양스토리 > 단양팔경, 옥순봉 정상에서 낭만을 외치다 (단양 가볼만한곳)
단양 여행 #4 > 단양스토리 > 바베큐 파티, 여행지의 밤은 언제나 뜨겁다 (충주호 펜션)
단양 여행 #5 > 단양스토리 > 외다리 비둘기에게 4년째 먹이를 주는 할머니 (동물학대 사례)
단양 여행 #6 > 단양스토리 > 장미 없는 단양 장미터널, 여행은 타이밍이다
단양 여행 #7 > 단양스토리 > 단양 구경시장, 이유 있는 재래시장의 네이밍 센스

Supplement (부록)

[맛집 유감] 음식 재사용 관광 맛집의 폐해, 관광객을 노리는 맛집 피해야 하는 이유?
[단양 카페/브런치 카페] 단양에서 경험한 봄날의 브런치 # 달콤한 오후
[단양 맛집/단양 구경시장 맛집] 이름은 들어 봤나 마늘순대, 비쥬얼에 깜놀 # 충청도 순대


다시, 여행해야 될 시간

귀요미 강아지와 애기양과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마무리 하고
이제 다시 여행을 계속해야 될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타고 올라왔던 승합차 보다 더 승차감이 떨어지는 차 뒷트렁크를 타고 이동해야 됬지만
이런 여행도 익숙하기 때문에 썩 불편하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남자라 그런 걸까요?
앞에 편히 타고 있는 숙녀분들이 가끔은 부러워 질 때도 있겠지만
아직 청춘이기에 뒷트렁크 정도면 훌륭한 좌석이라 생각합니다.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불편한 점이 있다면

만약 제가 다시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을 찾는다면
흙에 약한 색상의 옷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체험장 근처가 모두 흙과 잔디로 뒤덥힌 언덕 위 이기 때문에
흙이 쉽게 묻어나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랄까요?

차라리 츄리닝 차림으로 찾아오는 것이 더 편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MT도 그렇고 여행 그렇고 격식 차릴 일이 없다면 츄리닝이 최고란 생각이 듭니다.


삼각김밥으로 배고픔을 달랜 이유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에서 내려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미리 예약 되어 있던 식당을 찾았습니다.

팀에서 예약한 전형적인 관광지 식당이였는데 역시나,
음식을 팔아야 될 음식점에서는 손님을 돈벌이로만 생각했는지 음식의 질에 문제가 있었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심히 살펴봤지만 반찬 재사용하려는 행동이 눈에 띄더군요.

결국 절반도 먹지 못하고 숫가락을 내려 놓고
밖으로 나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서비스라도 좋았으면 이란 아쉬움도 어쩔 수 없던 것 같습니다.

[관련글] 관광객을 노리는 맛집 피해야 하는 이유?

여행은 돈이 많이 든다 라는 말이
이런 정직하지 못한 식당들 때문에 생긴 말이 아닐까요?
아쉽지만 삼각김밥으로 만족하고 저녁식사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낭만을 즐기는 라이딩팀을 발견하다

단양팔경 중 하나인 옥순봉에 오르기 위해 길을 가던 중 
낭만을 즐길 줄 아는 모터사이클 라이딩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유 있는 모습으로 손을 흔드는 저를 향해
같이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를 반가움과 부러움이 느껴지더군요.

저 역시 모터사이클 유저이기 때문에
이렇게 도로를 질주하며 신나게 라이딩 하는 모습을 보니
집에서 쉬고 있는 스쿠터라도 가져와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관련 동호회라도 한 번 가입해 보는 건데,
지금은 여행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모터사이클 라이딩은
먼 훗날 도전해볼 계획으로 잠시 미뤄둬야 겠습니다.



▲ 목적지인 단양팔경, 옥순봉은 제천에 위치해 있다


단양팔경, 옥순봉 왜 제천에 있는 걸까?

단양팔경이라면 단양의 아름다운 모습 8곳을 이야기 하는 건데
왜 제천에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함께 여행 하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여기도 단양이라는 
애매 모호한 말로 대답했기에 궁금증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본 옥순봉의 전설을 살펴보니
단양군에 속하게 해달라고 퇴계 이황 선생이 제천 청풍군수에게 간곡히 청하여
그 뒤로 단양군에 속하게 되었다는데 그 후 행정구역을 변경으로 
다시 제천에 속하게 된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위 사진 속 안내도에 나온 전설과 백과사전에 표기 된 내용이
살짝 미묘하게 다른 것이 이상하게 생각 되더군요.

저 처럼 처음 이런 내용을 아는 사람들은 혼란스러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에
안내문의 문구를 바꿔 더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 될 것 같더군요.


산에서 성행위 금지?

국립공원이기에 <상행위> 금지한다는 말이 쓰여 있었지만
함께 했던 여행자들 대부분 <성행위> 금지로 착각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문제의 안내 게시판,
발견한 모두가 당황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기억이 납니다.

안내문에 쓰인 폰트가 문제가 있는 건지 사람들의 마인드가 오묘한 건지 생각이 많아 졌었답니다.
사진으로 다시 봐도 얼핏 잘 못 보면 그럴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단양팔경, 옥순봉은 엄밀히 따지면 제천시에 위치해 있다.




산행에 부러웠던 신발

산보다는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젋은 여행자라 그런지
아직도 간단한 캠퍼스화와 슬리퍼가 편하지만
역시 산행에 있어서는 트래킹화 혹은 등산화가 필수 인 것 같더군요.

나무로 된 나막신을 신고 보성 녹차밭과 지리산 정상에 올랐던 경험도 있긴 하지만
산행에 강했던 여행자의 신발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부럽긴 하다만 아직도 캠퍼스화가 더 좋은건 왜 그런건지 ... ~



등산객의 쉼터

옥순봉을 향해 올라가는 길에 작은 매점(?)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막걸리와 같단한 음료수가 준비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 곳에서 막걸리를 사서 옥순봉에 올라 먹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그런것도 산행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행의 즐거움에 있어 특별한 공간에서 즐기는 파티 만한게 없으니까요.
저도 막걸리 몇 통을 사서 정상을 향해 발걸음 하였답니다.

물론, 산행에 있어 술이 과도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간단히 막걸리 한 잔 나눠 마시는 <정상주> 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어 보이는데?


▲ 가까이 가보니 그냥 벽이더라


▲ 대한민국에 흔한 돌탑



오랜만에 하는 산행 즐거울까? 힘들까?

어린 시절에는 산행을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산을 바라 보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단양 여행길에 옥순봉에 오르는 것이
산에 굉장히 오랜만에 올라보는 것이라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오랜만에 한다고 해서 힘든 것은 아닌데
산행이 주는 즐거움은 산을 오르는 것 보다
정상에 올랐을 때의 순간의 기쁨이라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옥순봉 일정을 취소하고 싶었을 정도 였으니까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여행이 다르듯 
전 산행 보다는 지역 구석 구석 시골길과 도심골목 투어를 더 좋아하기에
옥순봉에 오르는 동안 투덜거렸던 것 같습니다. ㅠ_ㅠ...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나비 처럼 날아 다니며
부지런히 산행을 했을지 모르지만 ...

저는 음악을 들으며 한적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더 행복한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 1.2km 남은 옥순봉



오르면 오를 수록 봄과 멀어지는 산

단양을 찾았을 때가 3월, 전국에서는 봄이 기지개를 피고 있지만
산은 아직도 겨울잠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듯 보였습니다.

심지어 아침에는 산 위에 폭설이 내릴 정도 였으니
산에 오르면 오를 수록 계절을 역행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르면 오를 수록 봄과 멀어지는 산을 느끼고 있으니 봄이 더 그리워지는 느낌이랄까요?

반대로 꼭 산행은 <타임머신>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계절을 역행(?) 하는 것이니 산에 오르면 오를 수록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웃으게 소리로 산에 많이 다니면 젋어진다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



▲ 단양 팔경, 옥순봉 정상에 서다.


단양팔경, 옥순봉 정상에서 바라본 세상

1시간 정도 걸어 올라 옥순봉 정상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왕복 2시간 정도 되는 짧은 산행 코스이기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단양에 오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옥순봉 정상에서 바라본 경치는 생각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아직은 봄이 다 피어나지 않았을 때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실 5월 쯤에는
더 푸르른 단양팔경을 절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날씨라도 맑은 날이라면 푸르른 하늘과 함께 담을 수 있었을 텐데 
큰 맘 먹고 오른 산행에 아쉬움이 남지만 날씨는 어쩔 수 있는 것이 아니니 ...



▲ 단양팔경, 옥순봉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


단양팔경, 옥순봉 정상에서 느낀 낭만

산에 오르며 준비했던 막걸리 한 통 시원하게 마셔 버리니
이것이 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제대로 된 <정상주>가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산행의 행복이고 여행의 낭만이 이런 부분이 아닐까요?

산을 오르며 생겨난 목마름을 한 방에 해결해준 시원한 막걸리
옥순봉 정상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경치와 함께 즐기니 더욱 즐거웠답니다.


▲ 시원하게 한 잔 ~ 캬 ~


여행을 즐거움 한 조각, 인증샷

옥순봉에 올랐으니 여행을 추억을 남기기 위해 인증샷을 찍는 것도 즐거운 일이겠지요?
하늘이 맑지 않아 내려다 보이는 경치와 함께 사진을 찍기 아쉬운 면이 있어
대두샷에 도전 했으나 어안렌즈 혹은 광각렌즈를 가져 오지 않은 사실에 허탈 하더군요.
어떤 날에는 깜빡하고 후드도 챙겨가지 않는 날들도 있으니 ... ^^;;;

요즘 사진 찍는 재미에 푹빠져 있는데 
개인적으로 좀 신경을 쓰고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여행자의 하루는 짧다?

옥순봉 정상에서 느낄 수 있었던 낭만, 그리고 추억.
아직도 볼거리가 많은 단양 구석 구석을 돌아보고 싶지만 
벌써 시간은 숙소로 발걸음 할 시간이 된 것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곳을 여행 할지 미리 생각해 보면서
미리 정해둔 숙소로 발걸음 하였습니다.

여행자의 하루는 왜 이렇게 짧은 걸까요?
시간 활용을 더 세밀하게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

단양 여행기는 다음편으로 계속 됩니다.


▼ 계속 되는 단양 이야기

단양 여행 #4 > 단양스토리 > 바베큐 파티, 여행지의 밤은 언제나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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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여행 #2 > 단양스토리 > 정상에서 만난 귀요미 강아지와 양떼 목장

INFO. 단양 여행 > 단양팔경 > 옥순봉

A.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쥬르날의 에피소드, 단양 여행 │ 글과 사진, 낭만 여행자 쥬르날 입니다.


ⓒ 쥬르날 :: 쥬르날의 에피소드 :: JEPISO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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