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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에피소드/서울 맛집

[천호 맛집/천호 술집] 계란과 만두가 서비스 되는 실내포차, 아쉬운 한 가지 #육해공

[천호 맛집/천호 술집] 계란과 만두가 서비스 되는 실내포차, 아쉬운 한 가지 #육해공

# 서비스가 마음에 드는 실내포차, 다 좋은데 아쉬운 한 가지


쥬르날의 에피소드 :: [천호 맛집/천호 술집] 계란과 만두가 서비스 되는 실내포차, 아쉬운 한 가지 #육해공 포스팅 입니다.
소주 한 잔 하고 싶을 때, 저렴한 가격에 마음에 드는 기본안주가 나오는 곳이라면 정말 단골이 되고 싶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맥주에는 '팝콘' 소주에는 '계란후라이'가 나오는 곳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
취향이 저렴한 것 보다는 술 한 잔 마음편히 즐기기는 것은 물론 그 만큼 궁합이 잘 맞는 기본 안주도 드므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기본 안주가 마음에 드는 곳이라도 메인 안주가 부실 하면 조금 마음이 아프겠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육해공'은 서비스는 물론 여러가지로 마음에 드는데 메인 요리가 조금 아쉬웠던 곳이랍니다.

그래도 소주 한 잔 기울이기에는 괜찮은 공간이기 때문에 간단히 여러분들에게 소개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 소개해 드릴 '육해공' 같은 느낌을 참 좋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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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손가락 그림을 눌러주세요! *^^*


밀린 포스팅을 설날연휴에 몰아서 발행하고 있는 쥬르날 입니다. ^^;;;
다녀온지는 한달 쯤 된 것 같은데 설날 같이 푹 쉬는 기회가 아니면 소개해 드리기가 참 힘이드네요.

사진을 정리 하면서 버릴 폴더를 삭제해 버릴까 고민하다가 ...
천호동 근처에서 가격적인 부분은 꽤 마음에 드는 곳이라 지워 버리긴 참 아깝더라구요.
아쉬운 부분이 남는 곳이긴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 천호동 로데오 거리.

천호역 근처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중 하나인 천호동 로데오 거리.
음식점과 술집이 상당히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먹자골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가게가 많이 있지만 어딜 가야 될지 모를 때 ...
쥬르날은 항상 뒷골목을 찾아 다니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 뒷골목 쪽에 찌개와 탕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상당히 많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
어떤 가게가 좋을지 점(?)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


▲ 서울 강동구 천호동 '風 육해공' 입구.

그런 중 선택했던 '육해공' 실내포장마차로 아담한 크기의 작은 술집이였습니다.
지나다니면서도 본적이 있지만 저녁시간이면 어김 없이 빈자리 남기지 않고 가득 손님이 들어차는 곳이였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전형적인 실내포장마차 분위기.
그래도 깔끔한 느낌이라 친구와 우정의 술 한 잔 하기는 참 괜찮을 것 같더군요.


벽면에 걸려 있는 메뉴판을 봐도 무난한 가격이더군요.
그 외에 사이드 메뉴들은 참 착한 가격이라 생각이 되구요.

요즘 찌개의 경우 위 가격 정도 하는 것은 무난한 편이고 ...
닭똥집 하나 육천원이면 싼 가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


▲ 육해공 메뉴판.

그렇게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커다란 쟁반 뒷편에 또다른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벽에 걸린 것과 내용은 같으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기본 안주, 계란과 만두.

기본안주로 만원이상 주문시 서비스 되어 나오는 계란과 만두.
소주 한 잔에 계란 후라이 만큼 좋아하는 안주도 드믄데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더 반갑고 정겹더군요. ^^


작은 후라이펜도 하나 가져다 주고 손님이 셀프 서비스로 익혀 먹어야 되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계란을 보니 후라이가 아니라 계란말이라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답니다. ^^

조만간 '선배의 계란말이 레시피' 도 공개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ㄷ
요즘 쓰고 싶은 글들이 밀리고 점점 많아져서 정말 큰일 입니다. 


조금 아쉽다면 기본 안주가 추가가 안된다는 점인데 ...
그래도 계란 후라이를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드네요.

더 먹고 싶다면 오백원인가 천원인가를 추가하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무료로 리필도 해준 다면 더 좋겠지만 기본 안주 단가(?)를 생각하면 불가능 할 듯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술집인 대학로 '그날 우리는'의 기본 안주도 ...
추가를 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되니 ... ㅠ_ㅠ...

과거에는 계란과 만두가 무한리필이였다고 하는데 ...
지금은 추가요금을 내야 된다는 점이 너무 너무 아쉬습니다.


만두는 그냥 냉동 만두 입니다.
군만두로 만들어 먹어야 되는데 그냥 굴려서 간단히 술안주 하기는 좋더군요.

남자 분들이라면 만두에 소주 한 잔 안해본 사람 없겠지요? ^^
만두 봉지에다가 볶음김치 하나 넣어 전자렌지에 돌려 먹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그렇게 기본 안주만 보고 있었을 때는 즐거웠던 곳인데 ...


▲ 꽁치 김치찌개 中 (13,000원)

푸짐한 양푼냄비에 나온 꽁치 김치찌개.
양은 상당히 푸짐해 보이지만 꽁치는 푸짐하지 않더군요... =_=;;;


다른 부분 보다 소주 안주로 적합 할지를 생각해 맛을 보니 ...
비린내가 조금 남아 있어서 비린내에 민감한 사람은 먹기 힘들듯 보였습니다.


비린내 마무리만 잘 정리 한다면 시원하고 깔끔한 꽁치 김치찌개가 될 것 같은데 ...
이런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기본 안주의 반가움 만큼이나 꽁치 김치찌개가 맛있었으면 ...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더군요.


찾아가시는 길은 천호동 로데오 거리 뒷편 탕 전문점에 여러개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설명하는 것 보다 본문 하단 지도를 참고하시는 편이 더 찾기 쉬울 듯 합니다.

계란과 만두가 서비스 되는 실내포차, 아쉬운 한 가지와 '육해공'에 대한 총평.


인근 술집들 중에서 소주 한 잔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술집으로 기억 됩니다.
혼자 와서 김치찌개에 술 한 잔 기울이며 일행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던 걸로 봐서 ...
단골 손님들이 마음편히 이용 할 수 있는 곳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술 맛을 더해줄 안주의 아쉬움은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아쉽다는 기억이 지워지질 않습니다.
꽁치 김치찌개의 조리 과정을 조금 만 더 신경 쓴다면 더 맛있는 술안주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계란후라이를 기본안주로 주는 술집을 오랜만에 만나 정말 기뻤던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될 일이 있다면 꽁치 김치찌개는 주문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상호 : 風육해공 (풍육해공, 2호점)
주소 :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10-24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대로159길 35)
전화 : 02-475-3383
주차 : 불가능, 인근 노상주차.
좌석수 : 30석 내외
인기메뉴 : 확인 안 됨.
이용예산 : 1인 1만원 내외.
영업시간 : 확인 안 됨.
휴무일 : 확인 안 됨.
- 부담 없는 저렴한 실내 포장마차.



그리고 돌아와 확인해 보니 같은 이름으로 천호에 직영점이 하나 더 있더군요.
명함을 봐도 아시겠지만 1호점과 2호점의 메뉴가 다른 것으로 보여지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친구와 간만에 밤새워 달렸던 하루 ... 각자 사는 곳이 멀어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
이렇게 서로 술 한 잔 기울이며 밤을 새고 있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
효리주(?)가 짱이야! 하라주(?)가 짱이야! 하며 웃고 떠들었던 그날의 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

여러분들도 소중한 친구 혹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있다면 ...
기분 좋은 곳에서 술 한 잔 기울이는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이것으로 [천호 맛집/천호 술집] 계란과 만두가 서비스 되는 실내포차, 아쉬운 한 가지 #육해공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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