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시작페이지 선택의 자유는 없는걸까?
# 인터넷 시작페이지 당신의 선택은?
사람들이 컴퓨터를 켜고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컴퓨터를 사용 하던 간에 사람들은 97.2% 이상이 인터넷을 클릭 하게 됩니다. 그럼 자기가 설정한 인터넷 시작페이지가 열리게 되지요. 시작페이지는 보통 자기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를 지정해 두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아무리 툴바설치라던가 다른 프로그램 설치시 시작페이지가 변경 된다면 많은 사람들은 다시 자기가 원하는 사이트로 변경을 하곤 합니다. 이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경험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작페이지로 선택하는 것은 어떤 페이지일까요?
1위 네이버 http://www.naver.com/ (51.44%)
2명중 1명은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사용합니다. 2010년 12월 29일 네이버 서비스 지표를 분석한 결과 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사이트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저 역시 약 3년간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컴퓨터를 켜면 자기의 메일과 쪽지함 카페 등 나에 대한 소식을 확인을 위해 접속해야 하며, 다른 사이트로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또 많은 뉴스들과 연예 관심사 등을 빠른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은 사람들은 검색포털사이트를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2위 다음 http://www.daum.net (28%)
검색을 할 때 이용하는 검색포털이 네이버가 70% 이고, 다음이 20%라는 말을 그대로 들어나게 해주는 자료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을 좋아하고 아고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저 역시 네이버 보다는 접속시간이 길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가장 처음 사용했던 이메일도 한메일이였는데, 많은 사이트에서 한메일 사용금지하는 사이트들이 많아지면서 개인 대표메일을 네이버로 옴겨오게 되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 다음뷰 등 다음은 매력적인 컨텐츠가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포기할 수 없는 사이트 입니다. 조금 더 성장하는 다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위 야후 http://kr.yahoo.com/ (10.7%)
네이버의 급성장으로 야후가 많이 죽은게 아쉽습니다. 어찌 보면, 서로 경쟁하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가야 하는데, 현재는 네이버의 독주 형태이기 때문에, 가끔 폐쇠성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유저기 때문에 더욱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야후를 사용했던 시기가 중학교 때 한 1년 정도 이니, 최근에는 RSS등록하고 사이트 등록하러 가본 기억 밖에는 없네요. 왠지 야후에 미안해지는 기분이 드는군요 ...;;
▼ 내용추가 (2013-02-09)
야후는 2013년 1월 1일 부터 한국에서 사업운영을 종료 했습니다.
4위 구글 http://www.google.co.kr/ (3.7%)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약세를 보이고 있는 구글. 대학원 다니면서 구글의 편리성을 느끼긴 했지만, 한국 사람들의 기호를 맞춰줄 만한 컨텐츠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용하기를 어려워 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구글은 검색포탈로 분류되긴 하지만, 개인적인 분류로는 그냥 검색사이트 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검색력은 우리나라에서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제가 국민학교 시절 어떤 게시판에 올려논 글까지 검색 될 정도니까요 ...;;(놀랐습니다>_<) 하지만, 사람들은 검색만을 이용하기 보다는 다양한 컨텐츠 사용을 선호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점유율을 올리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 밖의 사이트로는 즐겨찾기형 시작페이지가 있습니다. 자주 가는 사이트를 즐겨찾기에 저장해 두기 마련인데, 애초에 시작페이지를 이런 형태로 한 서비스를 해주는 업체와 사이트가 많습니다. 내가 원하는 페이지만 즐겨 찾기도 가능할 뿐더러 은근히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시작페이지 형태 입니다. 사용하는 업체가 많고 다양해서 집계에는 잡히지 않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구글 보다 시작페이지로 설정한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
추가로 싸이월드 입니다. 지금은 네이트와 합쳐져 있지만, 싸이월드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했던 사람들도 꽤 많았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미니홈피가 붐을 일으키면서 많은 사람들이 싸이월드에 가입하고 이용하며, 시작페이지로 사용했었으니까요. 저 역시 한때는 그랬었고, 싸이월드 메일을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제 첫번째 블로그 역시 싸이월드에 있습니다. 지금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공세 속에 허물어져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금도 우리나라 최고의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임 만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가 사용하는 시작 페이지는 무엇일까요?
about:blank
빈페이지라고 아시나요? (>_<) 사실 이렇게 했던 이유는 ... 인터넷창 열리는 속도를 조금이라도 올려보고자 설정했던 건데 이상하게 중독성 있어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설정한 사람들이 또 있으실까요? ^^;; 개인적으로는 강력 추천 입니다. ㅎㅎㅎ
각자 자기에게 맞는 시작페이지가 있을거예요. 회사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라면 회사 홈페이지라던가 회사 인트라넷이라던가 개인 블로그 혹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카페를 시작페이지로 연결해 둔 사람들도 계실 거구요. 각자 자기에게 필요한 사이트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하면서 내가 선택한 건가? 아니면 필요로 인해서 이렇게 해둔건가? 한 번 쯤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인터넷 시작페이지 선택의 자유는 없는걸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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