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피소드] 날 보며 경악하고 비명을 지르는 여자, 이유를 알고 보니? (지하철 똥녀 & 똥남)
# 지하철에서 날 보며 비명을 지른 여대생, 이유를 알고 보니 ...
쥬르날의 에피소드 :: [지하철 에피소드] 날 보며 비명을 지른 여자, 이유를 알고 보니? (지하철 똥녀 & 똥남) 포스팅 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 처럼 살다 보면 정말 수 많은 황당한 에피소드를 경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는 기분이 좋은 일들도 있겠지만 썩 유쾌한 일이 아닌 일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몇 일전 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
생전 처음 보는 여대생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저를 보며 지하철 안에서 비명을 지르고 경악하는 상황을 겪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퇴근 시간대라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있지만 이목이 집중 되어 저 역시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날 보며 왜 비명을 지른거지 ...;;;'
그 여대생 분은 물론 이며 지하철 안에 있는 사람들 역시 저를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수군거리는 소리 ...;;; =_=;;;
지하철 안에서 무슨일이 벌어진 건지 자세한 내막을 들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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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닐 만한 거리지만 집으로 빨리 돌아가야 될 일이 있어 지하철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평상시에는 걸어다니는 편이지만 그 날은 짐이 좀 있어서 자하철을 이용하는게 편리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평일 퇴근 시간대라 그런지 북적이는 지하철역사 ...
각자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바쁜 발걸음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 했습니다.
콩나물 처럼 빽빽히 들어차 있는 지하철 안 ...
퇴근 시간이라 서로 몸이 부딧혀 어색함과 불편함이 생기더라도 조금은 감수해야 될 필요가 있는 시간대 입니다.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대학교 과복을 입고 있던 여자 한 분이 ...
저를 보며 사람 많은 지하철 안에서 경악하며 비명을 지르고 난리를 치는 것이였습니다.
비명 소리에 당황했지만 저를 보고 하는 것인지 아닌지 긴가 민가 했는데 ...
지하철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저를 이상한 눈초리로 보더군요.
...;;;
서로 불쾌한 신체접촉이 있던 것도 아니고 ... =_=;;;
스마트폰을 보며 집에가서 할일을 정리하고 있던 저에게는 충격적인 상황이였습니다.
이렇게 한 명의 젋은 영혼이 또 마녀사냥을 당하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도 ...
찰나의 시간에 머리속을 스쳐 지나가더군요.
그런 상황속에 침착함을 유지하고 그 여자분의 시선을 바라보니 ...
제 손 쪽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더군요.
아무 잘못도 없던 제 손이 무슨 실수라도 한걸까요?
그 때 제 손에 들려 있던 것은 다름 아닌 ... 군고구마 였습니다. =_=;;;
이유를 알고보니 그 여자 분이 군고구마를 다른 것으로 착각을 하셨더군요.
설마 하는 마음에 그 여자분의 시각에서 사진 한 장을 찍어 보니 정말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그 여자 분이 제가 손에 들고 있던 것을 보고 경악 했던 이유는 ...
지하철에서 손에 '똥'을 들고 있다고 착각을 했던 것입니다.
똥이라니 ... =_=;;;
그 여자분의 말을 듣고 나니 정말 군고구마가 똥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집에가기 전에 일을 하던 곳에서 군고구마를 간식으로 가져가라고 줬는데 ...
흙이 날려서 가방에는 넣지 못하고 장갑에 싸서 가져 오고 있던 상황인데 ...
이 모양새를 검은 비닐봉다리에 똥을 감싸쥔 형태로 보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얼핏 봐도 그런 느낌이 들긴 하지만 ...
세상에 정상적인 평범한 사람이 똥을 손에 쥐고 지하철을 탈 확율이 얼마나 될런지요...;;; ㅋㅋㅋ
로또 당첨 되는 것 보다 훨신 낮은 확율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그 여자분은 고개숙여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다음역에서 바로 내려 사라지셨습니다.
자칫 지하철 똥녀, 똥남으로 동영상 찍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슈가 될 뻔한 순간인듯 합니다. =_=;;;
그래도 먹으라고 준 군고구마인데 버리기 아까워서 손에 들고 집에 돌아가려 했던 것인데 ...
똥으로 착각이 들었던 것이니 이걸 먹어야 할지 아니 먹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맛있기만 했던 군고구마 ...;;;
하지만 그 날의 황당한 에피소드를 겪은 지금 이제는 군고구마가 보기 싫어 질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것을 똥으로 착각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것 같아서랄까요?
겨울이 끝나가는 시기에 마지막으로 먹었던 군고구마는 ...
지하철에서 비명을 지른 여대생 분의 경악스런 눈빛과 똥으로 오래도록 기억 될 것 같습니다.
그 여자 분은 그 날 무사히 들어가셨는지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저에게 미안한 했던 마음과 똥(?)에 대한 충격이 사라지셨길 간절히 바랍니다. ^^;;;
그럼 이것으로 [지하철 에피소드] 날 보며 비명을 지른 여자, 이유를 알고 보니? (지하철 똥녀 & 똥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쥬르날의 한마디
군고구마를 손에 들고 돌아다니면 똥으로 오해 받을 수 있으니 주의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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