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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르날의 에피소드/감성범람 에세이

[방산시장 발렌타인데이 진풍경] 줄을 서서 초콜릿 재료를 사는 여자들, 줄의 길이에 깜짝 놀라

[방산시장 발렌타인데이 진풍경] 줄을 서서 초콜릿 재료를 사는 여자들, 줄의 길이에 깜짝 놀라

# 초콜릿 재료를 사기 위한 엄청난 길이의 줄 (발렌타인데이 진풍경)


쥬르날의 에피소드 :: [발렌타인데이 진풍경] 줄을 서서 초콜릿 재료를 사는 여자들, 줄의 길이에 깜짝 놀라 포스팅 입니다.
이제 하루 남은 발렌타인데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한 여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는 날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도 '설날 때문에 더 바쁜 여자들, 고향 안 가고 어딜갔나 했더니?' 글에서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
공식(?)적으로 마음을 전 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 직접 재료를 구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상점가와 인터넷구매를 통해 초콜릿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아무래도 직접 만드는 것만큼 정성스럽지는 못하겠죠?

어제 지인과 약속이 있어 길을 걷고 있는길에 다시 들렸던 '방산시장' ...
그 때 보다 훨신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그 곳에서 발렌타인데이 때문에 생긴 '진풍경'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진풍경이 무엇이냐 하면 초콜릿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엄청난 길이의 '줄' 이였는데요.
그 길이가 엄청나기에 정말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사랑의 힘은 참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어떤 모습일지 초콜릿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방산시장을 찾은 분들이 만들어낸 발렌타인데이 진풍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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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엄청난 길이의 줄을 방산시장에서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꿈에도 못했습니다.
요즘 거의 매일 같이 지나다니는 시장 골목이지만 평상시에는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데 ...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만들어낸 신기한 진풍경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하철 종로5가역과 을지로4가역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한 방산시장.
인근에 광장시장 같은 곳은 먹자골목으로 유명해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
방산시장은 일반인 보다는 도매상들에게 더 친근한 곳인데 ...


발렌타인데이가 그런 모습을 '확' 바꿔 놓은 듯 합니다.
시장 입구부터 초콜릿 재료와 포장재료를 파는 가게는 모두 사람들로 북적거렸으니까요.


얼마 전에도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지만 ...
요즘 방산시장의 분위기는 매우 한산한 분위기랍니다.

간혹 신혼부부가 신혼집을 꾸미기 위해 찾아와 상담을 받는 모습 외에는 한산한 모습이지요.
요즘은 높은 집값 때문에 찾아보기 힘든 것 같아 마음이 아픈데 ...


그래도 발렌타인데이를 챙기기 위한 여자분들의 정성은 방산시장을 춤추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곳곳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재료를 사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으니까요.
상인분들도 줄을 직접 세워 가면서 통제를 하는 모습에서 질서 있어 보여 괜찮아 보이더군요. ^^

이 정도 줄로 무슨 진풍경이라는 말을 하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
진짜 '진풍경'은 따로 있으니 잠깐만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 ^^;;;
잠시 후 깜짝 놀랄 만한 엄청난 길이의 '줄'을 보실 수 있으니까요.


방산시장에서도 베이킹, 초콜릿, 포장 재료를 파는 가게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들어가보니 ...
훨신 더 많은 사람들이 발렌타인데이를 위한 재료를 고르느라 정신이 없어 보이더군요. 

이 때가 아니면 내 마음을 표현 할 수 없어서 일지 ...
그도 아니면 애인 사이라는 '책임감' 때문일지 ...


그런데 '헉'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엄청난 길이의 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사람 많은 방산시장에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가게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더군요. ㅎㅎㅎ;;;


초콜릿 재료를 사기 위해 줄까지 설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긴 했지만 ...
100여명이 넘는 여자분들이 만든 엄청난 줄의 길이에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무료 경품 이벤트를 위한 줄도 아니고 ...
초콜릿 재료를 위해 줄까지 서서 기다리고 있다니 ...
발렌타인데이가 만들어낸 '진풍경'이 아닐수 없습니다.


카메라에 모두 담기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늘어선 모습.
줄서서 기다리는 유명 음식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모습으로 ...

꼭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것 처럼 ...
추운날씨임에도 밝은 표정으로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참 신기하더군요. ^^


발렌타인데이가 하루 남음 오늘 ...
아마 오늘도 방산시장은 초콜릿 재료를 사기 위한 여자분들이 찾아와 줄을 서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리미리 준비를 끝내신 분들도 있겠지만 바쁜 일상에 벼락치기(?)로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을 테니까요.

이런 모습을 보니 초콜릿을 받는 남자 분들은 반성(?) 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여자들이 얼마나 고생하고 정성을 담아 만든 초콜릿인지 ...
어떤 과정을 거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 만든 사랑의 선물인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여러분들에게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해 주는 분이 있다면 ...

'고마워' 라는 무뚝뚝한 짦은 말 보다 ...
'정말 맛있어 보인다 정말 고마워' 와 같이 기쁜 마음을 표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초콜릿을 직접 만들고 포장하는 행동은 ...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일 테니까요. ^^

장소 : 방산시장 (방산종합시장)
주소 : 서울 중구 주교동 250-1 (을지로33길 18-1)
특징 : 도배, 장판, 인쇄, 포장 재료, 베이킹, 초콜릿 등 재료 도소매 시장.
영업시간 : 07:00~19:00
홈페이지 : 방산시장 상인연합회 [
링크
문의전화 : 02-226-8765
- 종로5가역과 을지로4가역 도보 5분 거리 위치.
- 도매만 취급하는 가게와 소매도 같이 하는 가게가 있으니 참고.


발렌타인데이, 어찌 생각하면 상술(?)일지 모르는 부분이지만 ...
누군가와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면에서는 꽤 의미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솔로 분들도 발렌타인데이를 좌절(?)스러운 날로만 기억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초콜릿을 만들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는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 진실(?)은 알 수 없지만 말이죠. ^^;;;

그럼 이것으로 [발렌타인데이 진풍경] 줄을 서서 초콜릿 재료를 사는 여자들, 줄의 길이에 깜짝 놀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쥬르날의 한마디.

커플지옥 솔로천국, 발렌타인데이는 그냥 평범한 하루일 뿐 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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