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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에피소드/공연

대학로 연극 뮤지컬 추천 뮤지컬 공연안내 <겨울환상곡> 마음이 따뜻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

대학로 연극 뮤지컬 추천 뮤지컬 공연안내 <겨울환상곡> 마음이 따뜻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 포스팅 입니다.
계원예술고등학교 동문으로 구성 된 극단 '락성'의 공연 뮤지컬 '겨울환상곡'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저 역시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이기도 하고, 겨울환상곡에서 ...
잘 알고 있는 동기, 선배, 후배가 공연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방문하였습니다.
한 편으로는 과거의 추억에 재미난 에피소드가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하지만 ...
무대 위에서 있는 배우들과 무대 뒤의 스텝들의 고생과 노력이 묻어나오는 작품이였습니다.
그럼 쥬르날이 보고온 마음이 따뜻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 뮤지컬 '겨울환상곡'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기 전에 손가락 추천 한 번 부탁드릴게요! >_< ㄳ


뮤지컬 겨울환상곡은 겨울을 대표하는 두 사람 스크루지와 성냥팔이 소녀의 ...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한 새로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작품이였습니다.
그럼 쥬르날의 공연장 방문 발자취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뮤지컬 연극을 보기 위해서는 역시 대학로 만큼 좋은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수 많은 공연장과 작품들이 바로 혜화역 대학로에서 공연이 진행 되기 때문이지요.
제가 공연을 보고온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대학로에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오늘 공연을 보게 될 극장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편안한 내부시설(공연을 하는 입장에서) 좋아하는 극장이기도 합니다.
그럼 극장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연장안을 둘러보니 역시 겨울환상곡에 대한 포스터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 외에 공연 내용이 크리스마스 캐릭터를 주제로 하다보니 크리스마스에 대한 내용도 걸려 있었구요.
그럼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짝 둘러 볼까요? ^ㅡ^


산타를 믿는지 않 믿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 걸려 있습니다.
믿는 사람에게만 산타가 보인다는 내용이였는데, 이 내용은 작품 줄거리와도 큰 관련이 있습니다.


공연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도 걸려 있었습니다.
출연하는 배우들 모두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 왠지 공연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무대는 간단하면서 씬플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품이 진행 되면서 여러가지 공간으로 변형을 하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이 눈에 띄네요.
그냥 벽처럼 보이지만 저 벽들이 움직이면서 다른 공간을 표현해 주기 때문이지요.


공연 시간 1분전 '알과핵' 소극장에 뮤지컬 '겨울환상곡'을 보러온 관객석의 모습 입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러 온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운 날에는 방콕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랄까요. ^-^;;


그럼 뮤지컬 '겨울환상곡' 이 어떤 내용인지 살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뮤지컬 겨울환상곡 줄거리

2012년 겨울, 스크루지는 살아생전 지은 죄를 만회하고자 산타가 되어 서울로 돌아오지만 꿈을 잊어버린 사람들은 아무도 산타에게 소원을 빌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계획을 몽땅 망쳐버린 스크루지는 지옥에 빠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지만 사람들의 꿈을 찾아주는 크리스마스 에프터 서비스라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내새워 반전을 꾀한다. 하지만 마녀로 돌아온 성냥팔이 소녀는 환각을 보여주는 성냥으로 스크루지의 계획을 몽땅 망쳐버리려 하는데...
- 스포를 말하면 안되기 때문에 겨울환상곡 리플렛 내용을 첨부!

위에도 이야기 했듯이 겨울환상곡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산타클로스 임무를 수행하는 스크루지와 그것을 방해하려는 성냥팔이 소녀의 동화의 재해석이 그려진 드라마 입니다. 고병준역할의 배우가 사회적 풍자 젋은 사람들의 고민과 현대 사회의 문제를 이야기속에 포함시킴으로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얻어 낸 점이 재미있는 점이였습니다.


그럼 공연에 대한 쥬르날의 관람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뮤지컬 겨울환상곡 관람평

비슷하기만 한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대한민국 뮤지컬계에 새로운 느낌을 창작 뮤지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겨울과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스크루지와 성냥팔이소녀의 동화를 재해석 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음악 역시 째즈 풍에 따뜻한 멜로디로 사람들의 귀를 편안하게 해주는 기분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창작뮤지컬의 가장 큰 약점과도 같은 음악을 부족한 점이 극 중간중간 계속 눈에 띄었고, 공연 마지막에 화합과 행복으로 가는 음악과 노래 그리고 안무가 곁들여 진다면 더 좋은 느낌으로 극을 마무리 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소극장 뮤지컬의 고질적인 문제점임 스피커와 마이크 소리 크기 조절 실패와 중간에 무선마이크의 컨트롤 미스가 공연에 집중을 흐리게 하는 요소가 아니였나 생각 해봅니다. 연기적인 측면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스크루지역(임철수)과 고병준역(정순원)의 연기력은 빛났으나 각자 자기 혼자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힘들다는 창작 뮤지컬 그것도 초연에 이 정도 느낌을 만들어 냈다면, 다음 2회차 공연에서는 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탈 바꿈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해 봅니다. 극단 락성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 된 모습을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종합해 보면 뮤지컬 겨울환상곡은 째즈풍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분위기의 뮤지컬이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가 있는 가족이 함께 그리고 공연을 연인이 함께 볼때 즐거울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인생의 첫 번째 뮤지컬로 겨울환상곡을 선택하는 것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이라 생각 합니다.
달달한 내용하고 단순히 웃기는데 초점을 둔 작품을 보는 것 보다는 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 질 수 있는 ...
뮤지컬 한 편 어떠신가요? 여러분들의 마음에 올 겨울이 따뜻하게 기억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대학로 연극 뮤지컬 추천 뮤지컬 공연안내 <겨울환상곡> 마음이 따뜻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