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추천 <수상한 궁녀> 발칙한 상상력의 발랄한 작품 리뷰 포스팅 입니다.
제가 공연을 본 날은 금요일인 데다가 빼빼로 데이, 가래떡 데이, 농업인의 날이라고 알려진
11월 11일 이라 그런지 유난히 대학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습니다.
평상시에도 사람 많기로 소문난 지역이지만 특별한 날이라 수 많은 사람들로 정신 없는 하루였습니다. ^^;;
마침 이런 특별한 날에 공연 한 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극단 내여페의 3번째 정기공연인 <수상한 궁녀> 연극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쥬르날의 연극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2011년 11월 11일 대학로의 풍경 입니다.
대학로를 잘아시는 분들은 단번에 어디인지 알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연인들이 특별한 날을 즐기기 위해 대학로에서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
공연을 보고 온 극장은 청운대학교 청운예술극장이였습니다.
대학로 중심 부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지라 자주 왕래하는 곳은 아니지만,
대학로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
과거에도 이 곳에서 공연을 본 기억이 많이 있지만 정말 계단이 많은 곳은 조금 미워집니다. ^^;;
4층에 위치하고 있고 엘레베이터가 없는 건물이라 계단을 이용해야 됬지요.
4층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수상한 궁녀 배너와 극장 간판이 반겨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배너를 건물 밑에다가 놔뒀으면 사람들이 찾아 오기 조금 더 쉬울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학로 지리와 극장 위치를 잘 알고 있지만,
처음 극장을 찾는 분들은 극장 간판도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해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4층까지 열심히 올라오니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 부터 수상한 궁녀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어떤 문제인지 10년째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임금님과 수 많은 후궁들이 있었습니다.
후사가 없어 고민하던 임금은 아이를 잘 낳기로 소문난 흥부의 처를 후궁 사실상 씨받이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임금은 흥부의 처가 처녀인줄 알고 있었고,
신하들이 임금을 속이고 29살인 흥부의 처를 19살로 속여서 궁에 들어갔습니다.
다산의 상징(?) 인 흥부의 처는 임금과의 하룻밤 합방에 임신을 하게 되고,
또 다른 신하들과 중전은 그를 시기해 방해할 계획을 만들게 됩니다.
10달 후 정상적으로 흥부의 처는 출산을 하게 되는데 임금과 전혀 닮지 않은 왕자를 낳아 문제가 됩니다~
흥부전의 흥부의 처를 임금의 후궁으로 들어가게 되는 설정한 것이 참 재미있는 부분 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연극을 보는 재미를 살리기 위해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흥부의 처를 임금의 후궁으로 들인다는 설정이 아주 재미난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각 배역을 맡은 캐릭터들도 각자의 배역에 맞게 연기해 공연을 즐겁게 풀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임금의 오락가락하는 연기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내시에게는 큰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끊임 없이 모든 사건을 '역모'라고 주장하는 중전을 동생 도승지 배역을 연기한 배우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계속 생각이 나게끔 하는 매력을 가진 연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인 농담이 많아 이번 부분을 싫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거부감이 들 수 있을 수 있지만
어느정도 선을 넘지 않는 방법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어색한 연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학로에서 최근 많이 하는 오직 웃기기 위한 말도 안되는 연극을 보기 보다는
수상한 궁녀와 같은 작품이 사람들에게 더 큰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약간 산만하고 시끄러운 부분과 뒷부분에 급 마무리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처음 공연하는 창작극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야기 드리자면 좋은 연극을 선택하기 위해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극장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직 티켓을 팔기 위해 비좁은 소극장을 더 비좁게 하지는 않았는지,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의자는 불편하지 않은지 이런 부분 까지 자세하게 파악을 해야 합니다. ^^
그런 점에서 청운예술극장은 장시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공연에 집중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소극장에 등받이도 없고 다닥다닥 붙어서 공연을 봐야하는 불편한 소극장이 많이 존재 하니까요.
작은 배려 하나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
관심 있는 분들은 위에 공연 설명 참고하셔서 즐거운 관람 되시길 바래요!
그럼 이것으로 대학로 연극 추천 <수상한 궁녀> 발칙한 상상력의 발랄한 작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공연에 대한 정보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공연정보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
:: 쥬르날의 에피소드 ::
제가 공연을 본 날은 금요일인 데다가 빼빼로 데이, 가래떡 데이, 농업인의 날이라고 알려진
11월 11일 이라 그런지 유난히 대학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습니다.
평상시에도 사람 많기로 소문난 지역이지만 특별한 날이라 수 많은 사람들로 정신 없는 하루였습니다. ^^;;
마침 이런 특별한 날에 공연 한 편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극단 내여페의 3번째 정기공연인 <수상한 궁녀> 연극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쥬르날의 연극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2011년 11월 11일 대학로의 풍경 입니다.
대학로를 잘아시는 분들은 단번에 어디인지 알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연인들이 특별한 날을 즐기기 위해 대학로에서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
공연을 보고 온 극장은 청운대학교 청운예술극장이였습니다.
대학로 중심 부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지라 자주 왕래하는 곳은 아니지만,
대학로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
과거에도 이 곳에서 공연을 본 기억이 많이 있지만 정말 계단이 많은 곳은 조금 미워집니다. ^^;;
4층에 위치하고 있고 엘레베이터가 없는 건물이라 계단을 이용해야 됬지요.
4층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수상한 궁녀 배너와 극장 간판이 반겨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배너를 건물 밑에다가 놔뒀으면 사람들이 찾아 오기 조금 더 쉬울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학로 지리와 극장 위치를 잘 알고 있지만,
처음 극장을 찾는 분들은 극장 간판도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위치해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4층까지 열심히 올라오니 잠깐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 부터 수상한 궁녀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수상한 궁녀 줄거리
어떤 문제인지 10년째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임금님과 수 많은 후궁들이 있었습니다.
후사가 없어 고민하던 임금은 아이를 잘 낳기로 소문난 흥부의 처를 후궁 사실상 씨받이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임금은 흥부의 처가 처녀인줄 알고 있었고,
신하들이 임금을 속이고 29살인 흥부의 처를 19살로 속여서 궁에 들어갔습니다.
다산의 상징(?) 인 흥부의 처는 임금과의 하룻밤 합방에 임신을 하게 되고,
또 다른 신하들과 중전은 그를 시기해 방해할 계획을 만들게 됩니다.
10달 후 정상적으로 흥부의 처는 출산을 하게 되는데 임금과 전혀 닮지 않은 왕자를 낳아 문제가 됩니다~
흥부전의 흥부의 처를 임금의 후궁으로 들어가게 되는 설정한 것이 참 재미있는 부분 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연극을 보는 재미를 살리기 위해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수상한 궁녀 후기
흥부의 처를 임금의 후궁으로 들인다는 설정이 아주 재미난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각 배역을 맡은 캐릭터들도 각자의 배역에 맞게 연기해 공연을 즐겁게 풀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임금의 오락가락하는 연기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내시에게는 큰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끊임 없이 모든 사건을 '역모'라고 주장하는 중전을 동생 도승지 배역을 연기한 배우는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계속 생각이 나게끔 하는 매력을 가진 연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인 농담이 많아 이번 부분을 싫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거부감이 들 수 있을 수 있지만
어느정도 선을 넘지 않는 방법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어색한 연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학로에서 최근 많이 하는 오직 웃기기 위한 말도 안되는 연극을 보기 보다는
수상한 궁녀와 같은 작품이 사람들에게 더 큰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약간 산만하고 시끄러운 부분과 뒷부분에 급 마무리하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처음 공연하는 창작극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이야기 드리자면 좋은 연극을 선택하기 위해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극장 시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직 티켓을 팔기 위해 비좁은 소극장을 더 비좁게 하지는 않았는지,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의자는 불편하지 않은지 이런 부분 까지 자세하게 파악을 해야 합니다. ^^
그런 점에서 청운예술극장은 장시간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공연에 집중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소극장에 등받이도 없고 다닥다닥 붙어서 공연을 봐야하는 불편한 소극장이 많이 존재 하니까요.
작은 배려 하나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
관심 있는 분들은 위에 공연 설명 참고하셔서 즐거운 관람 되시길 바래요!
그럼 이것으로 대학로 연극 추천 <수상한 궁녀> 발칙한 상상력의 발랄한 작품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공연에 대한 정보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공연정보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연극 <수상한 궁녀> 정보 더 보러 가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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