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맛집 추천 > 키다리아저씨 >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놀라운 전복을 품은 돈까스
먹고 놀란 전복을 품은 돈까스, 속을 들여다 보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우도, 제주도 섬속의 섬 우도는 항상 마음을 두근 거리게 하는 힐링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우도는 가도 가도 또 가고 싶은 기분 좋은 여행지로 언제나 기억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최근 친한 지인이 우도에 작은 식당을 하나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 크진 않았지만 찾아오는 손님들도 모두 호평을 하는 등 우도 맛집으로 거듭나고 있고, 저도 지인이 하는 곳이기에 가봐야지 가봐야지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저번 달에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맛 본 돈까스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 전복을 품은 돈까스 > 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야 될 만큼 커다란 전복이 통째로 들어간 것은 물론 흑돼지로 만든 돈까스에 찍어 먹는 특제소스 까지 그 맛은 다른 그 어떤 곳보다 우수했던 곳으로 기억 됩니다. 지인의 가게라 하여 칭찬 일색으로 말하는 것이 아닌 태어나서 돈까스를 먹고 놀랐던 적이 처음 이였던 < 키다리아저씨 >. 누구나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지는 < 우도 맛집 좀 추천해 주세요 > 라고 말한다면 소개해 드리고 싶은 괜찮은 음식점으로 기억 됩니다.
▲ 우도에는 < 전복을 품은 돈까스 > 를 맛 볼 수 있는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오픈한지 3달만에 우도 맛집으로 거듭난 키다리아저씨
본래 제주도 사람이였던 지인이 우도에 오픈한 작은 식당, 블로그 때문에 만난 인연이지만 형님 동생 할 정도로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온 터라 음식점을 오픈한다고 했는데 가만 있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 대박나세요! 느낌아니까~ > 라는 문구와 함께 작은 화환을 선물했는데 말 그대로 이렇게 빨리 대박집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우도봉 초입에 위치해 위치적으로는 꽤 유리한 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음식점이 이렇게 빨리 승승장구하는데는 다른 이유도 필요하겠지만 맛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그리고 저 화환 ... 구입해서 보내드리는데 엄청 고생했던 것이 기억 납니다. 우도는 꽃배달이 매장 앞까지 불가능한 섬이라 항구에서 직접 가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성산항으로 꽃배달을 시켜서 직접 들고 가져다 드렸던 추억이 기억 납니다. 그 때 성산항에서 배가 떠나려는데 꽃배달 시킨걸 깜박해서 배에서 급하게 뛰어내려 일행들과 떨어져 다른 배를 타고 들어가야 될만큼 1분 1초가 그반 상황이였으니까요. 그래도 무사히 꽃배달 할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는 생각 ... ^^
▲ 우도 맛집 키다리아저씨 메뉴는 딱 2개만 판다.
푸짐하다 못해 넘칠 듯 한 그릇을 보라
처음에는 지인의 가게이긴 하지만 12,000원에 판매한다기에 뭘 그렇게 비싸게 파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차려나온 음식을 보니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튼실한 우도 왕소라와 늠늠한 돈까스의 모습을 보면 왜 그 정도 가격에 판매를 할 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돈까스에 들어간 전복의 가격만 해도 해녀 분에게 들여오는 단가가 1,000원 가까이 되는 걸로 알고 있고 왕소라 등 좋은 식재료에 대한 집착이 강한 주방장님이 계신 곳이라 판매 되는 가격이 이해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두번째 푸짐하다 못해 넘칠 듯한 양이 제공 되고 있어 3명이서 짬뽕 하나 돈까스 하나 시켜 나눠먹어도 될만큼 푸짐해 한 그릇의 가격이 다소 비싸다 하나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수준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보기에 맛있어 보이고 푸짐해 보이는게 다가 아니겠지요? 지인의 가게이긴 하나 제가 한 번 먹어보고 냉정한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마트폰 크기와 그릇의 크기를 비교해 보니 얼마나 양이 푸짐 한지 알 수 있었다.
▲ 해녀를 통해 직접 공수 되는 우도 왕소라만을 사용하고 있다.
개운한 맛의 백짬뽕, 국물이 살아 있네
필자의 경우 지인이 식당을 창업하는 과정 부터 메뉴를 만들어낸 과정 까지 대부분 알고 있기에 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직접 시식을 해보니 메뉴 하난 정말 잘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운한 맛이 일품인 백짬뽕, 국물이 살아 숨쉬는 바다의 모습을 닮았다 칭하고 싶을 만큼 시원하였으며 면발에 사골국물이 잘 스며들어 새로운 맛의 백짬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오래도록 음식점을 준비해온 지인의 노력의 결과물이 아니였을까요? 하지만 저를 진정으로 만족 시킨 것은 백짬뽕이 아니였습니다. 바로 태어나서 처음으로 돈까스를 먹고 놀란 날로 만들어 주었던 < 전복을 품은 돈까스 > 였답니다.
전복을 품은 돈까스, 추천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냥 돈까스라고 판매하고 있는 메뉴, 전복을 품은 돈까스라 말하는 것은 제가 개인적으로 이름 붙인 이름일 뿐이지만 그런 이름을 붙여 줄 만큼 상당히 매력적인 메뉴고 추천을 할 수 밖에 없는 괜찮은 요리라 생각이 드는 날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전복을 넣어 돈까스를 파는 유일한 식당이며, 우도라는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려 만들어낸 창작 메뉴이기에 우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될 별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 저에게 < 우도 맛집 좀 추천해 주세요 > 라고 물어 본다면 당당히 소개를 해드릴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기 때문에 지인의 가게이긴하나 이렇게 소개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저도 당당하고 자신있답니다.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전복이 들어 있는 돈까스,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제주도 섬속의 섬 우도 < 키다리아저씨 > 에서만 맛 볼 수 있으니 우도 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 번 들려 맛있는 돈까스 한 번 맛 보시길 바랍니다. 장난스러운 말로 새우, 소라, 오징어 등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돈까스를 만들어 보라고 권해보고 싶기도 하면서 ... ^^
▲ 전복이 들어 있는 돈까스, 수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힌다.
문을 연지 3개월 만에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변신하다
처음 가게 문을 열었을 때는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며 힘들어 했던 이야기를 들었던 적도 있지만 이제는 줄을 서서 먹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식당으로 변신하게 되었답니다. 이 모든 것이 끊임 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 정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맛 볼 수 있는 신기한 전복을 품은 돈까스, 그 메뉴 하나 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만들어낸 창작 요리인지 알 수 있으니까요. 제주도 푸르른섬 우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우도 키다리아저씨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인의 가게이기 때문에 드리는 말이 아닌 진심으로 놀라운 돈까스를 맛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 입니다.
INFO. 우도 맛집 > 키다리아저씨
주소.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1642-1
전화. 010-765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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