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연극] 소설가 김유정의 소설, 재해석으로 더욱 흥겨워 지다 # 극단 <목화> 음악극 봄봄
쥬르날의 오늘의 공연 이야기는 볼만한 연극,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 공연 된 음악극 봄봄 관람 후기 포스팅 입니다.
소설가 김유정의 단편소설 봄봄,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이라면 아마 누구나 아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딸 점순이와 혼인하기 위해 돈 한 푼 안 받고 데릴 사위로 머슴노릇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려낸 단편소설.
한 번 쯤 들어 봤을 유명 소설 작가 김유정의 소설 봄봄이 극단 목화의 오태석 선생님의 연출과 각색을 통해 ...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 2012년 10월 9일 부터 10월 28일 까지 음악극 봄봄으로 재해석 되어 공연 되고 있답니다.
음악극 봄봄은 원작과는 약간의 내용이 다르지만 훨신 더 재미 있고 관심이 가는 작품으로 재 탄생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춤과 노래 우리의 장단으로 어울어진 음악극으로 더욱 흥겹게 볼 수 있는 괜찮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요즘 볼만한 연극인 극단 목화의 '봄봄' 관람기와 관람평을 여러분들에게 들려 드리겠습니다. ^^*
대학 동기들도 극단 목화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아 동기들 얼굴 볼겸 겸사겸사해서 방문 했던 서울 남산 국악당.
처음 가보는 곳이라 그런지 공연장을 찾아가는 길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날이였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오태석 선생님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지인들과 함께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서울 남산 국악당은 남산 한옥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지하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
공연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남산 한옥마을의 야경을 감상 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남산타워의 멋진 모습과 함께 저 멀리 서울 남산국악당의 모습이 보여지네요.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다 보니 관심 가는 볼거리도 많이 보이지만 오늘은 공연 관람에 충실해야 겠습니다. ^^;;
남산국악당이 위치하고 있는 남산 한옥마을은 낮 시간에 와야 볼거리가 더 많은 걸로 알고 있으니까요.
공연을 관람하러 온 사람들도 꽤 많이 눈에 띄네요.
연극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오태석 선생님의 작품이라 그런걸까요?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니 공연 배너가 반겨주네요. ^^*
공연장은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면 된 답니다.
매표소도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연극 '봄봄' 공연 리플렛을 보니 저에게는 익숙한 배우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네요. ^^*
대학 동기들이 공연을 어떻게 하고 있을지 궁금해 지는 순간 입니다.
제가 손에 들고 있는 리플렛에 보이는 이름의 4/1 정도는 개인적으로 아는 이름인 것 같네요.
공연을 보는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은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공연장안에서는 취사, 야영, 수면 등이 금지 되어 있으니 이점 참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공연장도 시설도 꽤 다른 곳에 비해 좋아보이고 좌석 앞 뒤 간격도 넓어 편안히 공연 관람을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 공연 시간이 많이 남은 시간이라 그런지 매우 한산한 분위기 인듯 보이지만 ...
공연 시간이 다가 오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수 많은 사람들이 ...
자리를 잡고 앉아 공연 시간이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네요. ^^*
오늘은 특별한 날일까요? EBS에서도 연극 '봄봄' 촬영을 나왔답니다.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료로 남기기 위해서일까요? ^^*
아직은 비어 있는 무대, 배우들이 무대를 어떤 모습으로 꾸며 줄지 기대가 되는 순간 입니다.
연극 '봄봄'은 소설과 다르게 어떤 감동과 웃음을 관객들에게 안겨 줄지 궁금해집니다.
▲ 연극 '봄봄' 봉필의 세번째 데릴사위 '일렬'과 동네 총각의 씨름 장면
공연 시작, 배우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무대위로 관객들의 시선이 하나로 모아 집니다.
신명나는 장단과 노래는 장면의 박진감을 더해가는 것 같다고 생각이 되네요.
▲ 연극 '봄봄' 점순이의 어머니인 '빙모'의 뚜껑(?)이 열린 장면
소품을 이용하는 센스도 꽤 볼만 하고 유쾌한 장면이라고 해야할까요? ^^*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 연극 '봄봄' 주인공 덕돌과 약혼녀 점순이에게 지금 결혼을 못 하는 법적(?)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
▲ 연극 '봄봄' 동네 아낙들이 모여 불씨를 받기 위한 잔치를 준비하는 장면.
공연이 진행 되는 내내 배우들의 센스가 돋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억지로 만들어낸 웃음이 아니라 진짜 웃음 짓게 만드는 희극적 요소가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군무와 함께 들려 오는 가락 소리가 공연의 흥을 더욱 돋구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자칫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한국의 오래 된 표현이 많은 작품을 조금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니까요.
▲ 연극 '봄봄' 돌아온 덕돌이이 점순의 아버지 봉필에게 비는 장면.
공연에 앙상블이 좋은 것 만큼 작품을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주는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음악극 '봄봄'은 그런 면에서 완성도가 꽤 높은 작품으로 만들어 진 것 같네요. ^^*
위 장면은 희극적 장면 중에서도 가장 베스트라고 할 수 있는 장면 이였던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알려드리고 싶지만 공연을 직접 보고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좋기 때문에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
80분이라는 시간이 눈깜짝할 사이에 할러가고 공연은 막바지로 달려갑니다.
우리 가락이 더해진 음악극이라 그런지 공연 내내 흥겨움이 심신을 즐겁게 하는 것 같네요. ^^*
커튼콜 까지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관객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게 아닐까요?
김유정의 '봄봄'의 작품성도 있겠지만 오태석 선생님이 재구성 한 '봄봄'은 큰 박수를 받을 만한 작품이라 생각 됩니다.
그런 모든 것이 작품을 무대 위에서 열정을 다해 연기한 배우들의 실력이 아닐까요? ^^*
개인이 튀는 것 보다 앙상블이 잘 어울어진 공연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겨주는 것이니까요.
▼ 쥬르날의 공연 관람평
작가 김유정의 소설을 재해석한 음악극은 원작의 뛰어넘는 괜찮은 연극으로 재 탄생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택석 선생님의 재해석은 물론 출연한 배우들과 무대 뒤의 스텝들이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장단에 어울어진 춤과 노래는 작품의 흥을 돋구는데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단, 한국적 표현에 지나쳐 어려운 단어와 대사로 인해 관객들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을 조금 더 순화 한다면 조금 더 관객이 작품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기 쉽지 않을까요?
전체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는 괜찮은 공연이였습니다. ^^*
부모님과 함께, 부부 데이트, 연기 전공 희망자라면 추천하고 싶은 볼만한 연극이라 생각합니다.
작품에 대한 느낌은 개개인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겠지만 ...
공연이 끝난 뒤 공연장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공연이 어땠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으니까요.
연극 '봄봄'은 저에게는 물론 찾아온 관객 들에게도 만족감을 줬던 괜찮은 작품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대한민국 연극계는 억지스러운 돈벌이 연극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대학로에 가면 개그공연을 연극으로 포장하여 불법 호객을 하는 공연을 보면 정말 마음이 찟어지니까요.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진짜 제대로 된 연극 한 편이 보고 싶다면 연극 '봄봄'이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프로가 만들어낸 연극 한 편 보고 싶다면 시간 내서 서울 남산 국악당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감성을 충전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연극 한 편 즐겨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만 한 작품 입니다.
흥겨워 지는 우리 가락의 매력과 함께 새롭게 구성 된 연극 '봄봄'의 매력에 푹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볼만한 연극 '봄봄'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볼만한 연극! 소설가 김유정의 소설, 재해석으로 더욱 흥겨워 지다! - 극단 '목화' 음악극 봄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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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르날의 오늘의 공연 이야기는 볼만한 연극,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 공연 된 음악극 봄봄 관람 후기 포스팅 입니다.
소설가 김유정의 단편소설 봄봄, 국민학교 지금의 초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이라면 아마 누구나 아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딸 점순이와 혼인하기 위해 돈 한 푼 안 받고 데릴 사위로 머슴노릇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려낸 단편소설.
한 번 쯤 들어 봤을 유명 소설 작가 김유정의 소설 봄봄이 극단 목화의 오태석 선생님의 연출과 각색을 통해 ...
서울 남산 국악당에서 2012년 10월 9일 부터 10월 28일 까지 음악극 봄봄으로 재해석 되어 공연 되고 있답니다.
음악극 봄봄은 원작과는 약간의 내용이 다르지만 훨신 더 재미 있고 관심이 가는 작품으로 재 탄생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춤과 노래 우리의 장단으로 어울어진 음악극으로 더욱 흥겹게 볼 수 있는 괜찮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그럼 요즘 볼만한 연극인 극단 목화의 '봄봄' 관람기와 관람평을 여러분들에게 들려 드리겠습니다. ^^*
대학 동기들도 극단 목화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아 동기들 얼굴 볼겸 겸사겸사해서 방문 했던 서울 남산 국악당.
처음 가보는 곳이라 그런지 공연장을 찾아가는 길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는 날이였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오태석 선생님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지인들과 함께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서울 남산 국악당은 남산 한옥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지하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답니다.
공연을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남산 한옥마을의 야경을 감상 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남산타워의 멋진 모습과 함께 저 멀리 서울 남산국악당의 모습이 보여지네요.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다 보니 관심 가는 볼거리도 많이 보이지만 오늘은 공연 관람에 충실해야 겠습니다. ^^;;
남산국악당이 위치하고 있는 남산 한옥마을은 낮 시간에 와야 볼거리가 더 많은 걸로 알고 있으니까요.
공연을 관람하러 온 사람들도 꽤 많이 눈에 띄네요.
연극계에서 상당히 유명한 오태석 선생님의 작품이라 그런걸까요?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니 공연 배너가 반겨주네요. ^^*
공연장은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면 된 답니다.
매표소도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연극 '봄봄' 공연 리플렛을 보니 저에게는 익숙한 배우들의 모습도 많이 보이네요. ^^*
대학 동기들이 공연을 어떻게 하고 있을지 궁금해 지는 순간 입니다.
제가 손에 들고 있는 리플렛에 보이는 이름의 4/1 정도는 개인적으로 아는 이름인 것 같네요.
공연을 보는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은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공연장안에서는 취사, 야영, 수면 등이 금지 되어 있으니 이점 참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공연장도 시설도 꽤 다른 곳에 비해 좋아보이고 좌석 앞 뒤 간격도 넓어 편안히 공연 관람을 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 공연 시간이 많이 남은 시간이라 그런지 매우 한산한 분위기 인듯 보이지만 ...
공연 시간이 다가 오자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수 많은 사람들이 ...
자리를 잡고 앉아 공연 시간이 다가오길 기다리고 있네요. ^^*
오늘은 특별한 날일까요? EBS에서도 연극 '봄봄' 촬영을 나왔답니다.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료로 남기기 위해서일까요? ^^*
아직은 비어 있는 무대, 배우들이 무대를 어떤 모습으로 꾸며 줄지 기대가 되는 순간 입니다.
연극 '봄봄'은 소설과 다르게 어떤 감동과 웃음을 관객들에게 안겨 줄지 궁금해집니다.
▲ 연극 '봄봄' 봉필의 세번째 데릴사위 '일렬'과 동네 총각의 씨름 장면
공연 시작, 배우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무대위로 관객들의 시선이 하나로 모아 집니다.
신명나는 장단과 노래는 장면의 박진감을 더해가는 것 같다고 생각이 되네요.
▲ 연극 '봄봄' 점순이의 어머니인 '빙모'의 뚜껑(?)이 열린 장면
소품을 이용하는 센스도 꽤 볼만 하고 유쾌한 장면이라고 해야할까요? ^^*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 연극 '봄봄' 주인공 덕돌과 약혼녀 점순이에게 지금 결혼을 못 하는 법적(?)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
▲ 연극 '봄봄' 동네 아낙들이 모여 불씨를 받기 위한 잔치를 준비하는 장면.
공연이 진행 되는 내내 배우들의 센스가 돋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억지로 만들어낸 웃음이 아니라 진짜 웃음 짓게 만드는 희극적 요소가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군무와 함께 들려 오는 가락 소리가 공연의 흥을 더욱 돋구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자칫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한국의 오래 된 표현이 많은 작품을 조금 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으니까요.
▲ 연극 '봄봄' 돌아온 덕돌이이 점순의 아버지 봉필에게 비는 장면.
공연에 앙상블이 좋은 것 만큼 작품을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주는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음악극 '봄봄'은 그런 면에서 완성도가 꽤 높은 작품으로 만들어 진 것 같네요. ^^*
위 장면은 희극적 장면 중에서도 가장 베스트라고 할 수 있는 장면 이였던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알려드리고 싶지만 공연을 직접 보고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좋기 때문에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
80분이라는 시간이 눈깜짝할 사이에 할러가고 공연은 막바지로 달려갑니다.
우리 가락이 더해진 음악극이라 그런지 공연 내내 흥겨움이 심신을 즐겁게 하는 것 같네요. ^^*
커튼콜 까지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관객이 감동을 느낄 수 있는게 아닐까요?
김유정의 '봄봄'의 작품성도 있겠지만 오태석 선생님이 재구성 한 '봄봄'은 큰 박수를 받을 만한 작품이라 생각 됩니다.
그런 모든 것이 작품을 무대 위에서 열정을 다해 연기한 배우들의 실력이 아닐까요? ^^*
개인이 튀는 것 보다 앙상블이 잘 어울어진 공연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겨주는 것이니까요.
▼ 쥬르날의 공연 관람평
작가 김유정의 소설을 재해석한 음악극은 원작의 뛰어넘는 괜찮은 연극으로 재 탄생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택석 선생님의 재해석은 물론 출연한 배우들과 무대 뒤의 스텝들이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장단에 어울어진 춤과 노래는 작품의 흥을 돋구는데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단, 한국적 표현에 지나쳐 어려운 단어와 대사로 인해 관객들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을 조금 더 순화 한다면 조금 더 관객이 작품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들기 쉽지 않을까요?
전체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는 괜찮은 공연이였습니다. ^^*
부모님과 함께, 부부 데이트, 연기 전공 희망자라면 추천하고 싶은 볼만한 연극이라 생각합니다.
작품에 대한 느낌은 개개인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겠지만 ...
공연이 끝난 뒤 공연장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공연이 어땠는지 충분히 느낄 수 있으니까요.
연극 '봄봄'은 저에게는 물론 찾아온 관객 들에게도 만족감을 줬던 괜찮은 작품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대한민국 연극계는 억지스러운 돈벌이 연극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대학로에 가면 개그공연을 연극으로 포장하여 불법 호객을 하는 공연을 보면 정말 마음이 찟어지니까요.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진짜 제대로 된 연극 한 편이 보고 싶다면 연극 '봄봄'이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프로가 만들어낸 연극 한 편 보고 싶다면 시간 내서 서울 남산 국악당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작품 : 음악극 '봄봄'
원작 : 소설가 김유정의 단편소설 '봄봄'
주최 : (재)춘천시문화재단, 극단 목화 레퍼터리컴퍼니
연출/각색 : 오태석
작품구성 : 2막 약 80분, 휴식 없음
공연일정 : 2012년 10월 9일 ~ 10월 28일
공연시간 :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8시, 일요일 오후 4시
공연장소 : 서울 남산 국악당 (지하철 충무로역 도보 5분)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각종 할인 혜택은 안내 포스터를 참고)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2가 84-1
주차 : 무료 주차는 가능하나 주차 장소가 매우 협소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좋음)
- 원작 소설 '봄봄'과는 내용이 약간 다름.
감성을 충전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연극 한 편 즐겨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만 한 작품 입니다.
흥겨워 지는 우리 가락의 매력과 함께 새롭게 구성 된 연극 '봄봄'의 매력에 푹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볼만한 연극 '봄봄'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볼만한 연극! 소설가 김유정의 소설, 재해석으로 더욱 흥겨워 지다! - 극단 '목화' 음악극 봄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쥬르날 :: 쥬르날의 에피소드 :: JEPISO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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