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서점] 대학로 중심가에 유일한 책방 #이음서점

[대학로 서점] 대학로 중심가에 유일한 책방 #이음서점

# 대학로에 고마운 서점, 마음 편히 들리기 좋은 이음책방

대학로에 살면서 책을 살만한 서점을 찾다 보니, 없다라는 황당한 경과가 나왔었습니다. 워낙 상업적으로 문화적으로 치우친 발전을 해왔기 때문일지는 모르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서점이 입점해 있기는 상당히 어려울거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런 대학로 중심에서 유일한 서점이 바로 "이음책방" 입니다. 이화사거리쪽으로 내려가면 "아름다운 책방"(중고책 가게) 도 있고, 혜화로타리 쪽이 가면, 아주 오래 된 터줏 대감 "동양서림" 이 있지만, 이음책방은 임대료 높은 이 대학로 한복판에 있다는게 서점을 영업하시는 사장님이 자랑스럽고 고마울 정도 랍니다. 

 
최근 들어 이북과 전자책 또 다양한 컨텐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종이 책을 보는 시간이 줄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어떤 전자 컨텐츠도 종이로 만들어진 책의 지식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음책방은 기본적으로 문화공간, 북카페와 같은 방식으로도 운영 되어 커피와 차도 판매를 하고 있지만, 그건 더 좋은 서비스를 위함 일뿐 이음책방은 서점 입니다. 혜화역 1번 출구에서 1분거리에 존재하는 이 서점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영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형 서점들에 비해 동네 책방이 구입가격이 높은 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대형 서점에는 없는 정이 동네 책방에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빈이 저도 좋아하지만, 사장님과 대화를 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단골 커피숍을 더 좋아하는 이유가 이런게 아닐까요? 대학로에 오고가시면서 잠깐을 시간이 되신다면, 서점에 들려 책을 한 번 골라 보는건 어떨까요? (^^*) 책은 영원한 친구이자 영원한 우리의 선생님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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