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맛집 포장마차 / 흔하지만 감동적인 맛! 잔치국수 한 그릇의 매력! - 도레미포차 포스팅 입니다.
서울의 중심 종로는 다른 곳 보다 낮 풍경과 밤 풍경이 크게 달라지는 곳 중 하나 입니다.
낮에는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고 ... 밤에는 그 사회의 어두운 뒷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 종로의 밤 풍경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장마차 입니다.
밤이 되면 직장인들이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들어 하루의 회포를 푸는 공간이니까요.
요즘 포장마차가 허름한 술집 보다 비싼 가격으로 이득을 취한 다는 말도 많은데요.
그래도 저는 이 사회에도 정직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포장마차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흔하지만 저에게 감동을 선사한 잔치국수의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포장마차에서 만난 따끈한 국물과 국수 ... 제가 만난 잔치국수에 어떤 매력이 있는지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기 전에 손가락 추천 한 번 부탁드릴게요! (로그인 안 해도 됩니다!) >_< ㄳ
아직 서울 종로의 밤거리는 차가운 기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시간은 넉넉치 않은 상황이였지만 ... 근처에 팔고 있는 노점의 음식을 보니 ... 군침이 돌았습니다.
길거리 노점에서 팔고 있는 군밤, 계란빵, 붕어빵, 파전, 버터 오징어 등 ... 다양한 먹거리 ...
하지만 ... 노점의 음식 보다는 제대로 된 식사 한끼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 겨우 참았답니다.
제대로 된 식사 한 끼를 하고 싶어서 식당을 갈까 생각 했지만 ...
기다리고 있는 영화상영 시간이 30분도 남지 않은 시간이라 초고속으로 식사를 하기도 애매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길거리에 하나 둘 불을 밝히고 있는 포장마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중에서 잔치국수라는 단어가 제 머리속에 딱 꼿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잔치국수라는 단어에 끌려서 들어간 '도레미 포장마차'의 내부 모습 입니다.
깔끔함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공간이지만 그래도 따뜬한 온기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노 부부 두 분이 영업을 준비하고 계셨고 ...개시(첫 손님)를 준비하고 있는지 분주해 보였습니다.
첫 손님으로 제가 입장하자 반가우신지 큰 소리로 인사해 주셨던 것이 인상 적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장마차를 상당히 좋아라 하는 지라 ... 맘 같아서는 닭똥집에 소주한 잔 생각이 간절 했지만 ...
영화상영 시간이 30분도 남아 있지 않았던 상황이라 ... 들어온 마음과 같이 잔치국수 한 그릇을 주문하였습니다.
따끈한 국물로 몸과 마음을 녹이고 ... 허기진 배를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으니까요.
늦게 일어났던 날이라 이 날 한 끼의 식사도 하지 못 했던 상황이라 ... 더 간절 했을 까요?
먼저 나왔던 ... 대한민국 사람들의 기본 반찬 1순위 김치가 등장 했습니다.
자취생이라 냉장고에 김치 떨어진지 수십일이 되어서 그런지 더욱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김치의 씹히는 아삭함이 잔치국수의 따끈함과 잘 어울어 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포장마차 이모님이 직접 만드신 건지 ... 사오신 건지 출처는 알 수 없지만 ...
개인적으로는 집에 싸가지고 와서 먹고 싶은 느낌을 주는 김치였습니다.
김치가 나온 다음 등장한 정성을 다해 국수를 삻아 만들어 주신 따끈한 잔치국수의 모습 입니다.
제가 카메라가 따로 없어 스마트폰 카메라(갤럭시S)로 촬영 모습이라 ... 예쁘게 나오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잔치국수는 참 흔한 서민들의 단골 메뉴이긴 하지만 ... 여기서 만난 잔치국수에서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잔치국수가 생각난다고 해야 할까요? ...
맛은 평범 했지만 ... 추운 날씨 속에 따끈한 국물이 목구멍을 타고 흘러들어가는 순간 ...
저는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의 기억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오늘의 첫 손님 대접을 받으며 ... 따끈한 잔치국수를 먹으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따뜻하게 말 상대를 해주시는 이모님의 마음이 더 매력적인 것 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포장마차에 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포장마차에는 많은 사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애인에게 차여서 쓰라림을 달래 주는 공간, 직장에서 치여서 타들어가는 속 마음을 털어 놓는 공간 ...
저에게도 포장마차는 제 사연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공간이며 ... 많은 추억이 있는 공간이 랍니다.
도레마 포장마차에서 만난 잔치국수 한 그릇과 제가 느낀 감동적인 맛은 오랜 시간 기억 되겠지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사연을 가지고 포장마차를 방문 합니다.
그 사연들을 제가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 포장마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
이 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찾아 오는 지 어느정도는 알고 계시라라 생각합니다.
제가 만난 잔치국수는 어느 한 그릇의 맛있는 요리와 바꿀 수 없는 귀한 한 그릇이 되었으니까요.
이 포장마차를 맛집으로 소개한 이유는 흔한 맛이지만 그 속에 감동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 입니다.
언젠가 여러분들이 포장마차 구석에 앉아 있는 쥬르날을 발견하게 된다면 ... 여러분들의 사연을 들려주세요.
저의 재미나고 슬픈 사연들도 여러분들에게 들려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그럼 이것으로 종로3가 맛집 포장마차 / 흔하지만 감동적인 맛! 잔치국수 한 그릇의 매력! - 도레미포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서울의 중심 종로는 다른 곳 보다 낮 풍경과 밤 풍경이 크게 달라지는 곳 중 하나 입니다.
낮에는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고 ... 밤에는 그 사회의 어두운 뒷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 종로의 밤 풍경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장마차 입니다.
밤이 되면 직장인들이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들어 하루의 회포를 푸는 공간이니까요.
요즘 포장마차가 허름한 술집 보다 비싼 가격으로 이득을 취한 다는 말도 많은데요.
그래도 저는 이 사회에도 정직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는 포장마차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흔하지만 저에게 감동을 선사한 잔치국수의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포장마차에서 만난 따끈한 국물과 국수 ... 제가 만난 잔치국수에 어떤 매력이 있는지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기 전에 손가락 추천 한 번 부탁드릴게요! (로그인 안 해도 됩니다!) >_< ㄳ
아직 서울 종로의 밤거리는 차가운 기운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시간은 넉넉치 않은 상황이였지만 ... 근처에 팔고 있는 노점의 음식을 보니 ... 군침이 돌았습니다.
길거리 노점에서 팔고 있는 군밤, 계란빵, 붕어빵, 파전, 버터 오징어 등 ... 다양한 먹거리 ...
하지만 ... 노점의 음식 보다는 제대로 된 식사 한끼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 겨우 참았답니다.
제대로 된 식사 한 끼를 하고 싶어서 식당을 갈까 생각 했지만 ...
기다리고 있는 영화상영 시간이 30분도 남지 않은 시간이라 초고속으로 식사를 하기도 애매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길거리에 하나 둘 불을 밝히고 있는 포장마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중에서 잔치국수라는 단어가 제 머리속에 딱 꼿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잔치국수라는 단어에 끌려서 들어간 '도레미 포장마차'의 내부 모습 입니다.
깔끔함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공간이지만 그래도 따뜬한 온기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노 부부 두 분이 영업을 준비하고 계셨고 ...개시(첫 손님)를 준비하고 있는지 분주해 보였습니다.
첫 손님으로 제가 입장하자 반가우신지 큰 소리로 인사해 주셨던 것이 인상 적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장마차를 상당히 좋아라 하는 지라 ... 맘 같아서는 닭똥집에 소주한 잔 생각이 간절 했지만 ...
영화상영 시간이 30분도 남아 있지 않았던 상황이라 ... 들어온 마음과 같이 잔치국수 한 그릇을 주문하였습니다.
따끈한 국물로 몸과 마음을 녹이고 ... 허기진 배를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으니까요.
늦게 일어났던 날이라 이 날 한 끼의 식사도 하지 못 했던 상황이라 ... 더 간절 했을 까요?
먼저 나왔던 ... 대한민국 사람들의 기본 반찬 1순위 김치가 등장 했습니다.
자취생이라 냉장고에 김치 떨어진지 수십일이 되어서 그런지 더욱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김치의 씹히는 아삭함이 잔치국수의 따끈함과 잘 어울어 질 것 같은 느낌이네요.
포장마차 이모님이 직접 만드신 건지 ... 사오신 건지 출처는 알 수 없지만 ...
개인적으로는 집에 싸가지고 와서 먹고 싶은 느낌을 주는 김치였습니다.
김치가 나온 다음 등장한 정성을 다해 국수를 삻아 만들어 주신 따끈한 잔치국수의 모습 입니다.
제가 카메라가 따로 없어 스마트폰 카메라(갤럭시S)로 촬영 모습이라 ... 예쁘게 나오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잔치국수는 참 흔한 서민들의 단골 메뉴이긴 하지만 ... 여기서 만난 잔치국수에서는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잔치국수가 생각난다고 해야 할까요? ...
맛은 평범 했지만 ... 추운 날씨 속에 따끈한 국물이 목구멍을 타고 흘러들어가는 순간 ...
저는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의 기억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어린 시절 집이 가난했던 나는 매일 같이 식사 메뉴에 등장하는 잔치국수가 너무 싫었다. 차라리 라면을 끓여 달라고 말한 것도 수십 번일까? 무슨 맛인지도 모르겠고 차라리 라면이 훨신 맛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머니께는 차라리 라면을 먹자고 했지만 ... 어머니는 라면은 절대 안된다고 하셨다.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잔치국수는 싱거운 맛이라 항상 간장을 옆에 끼고 먹어야 겨우 먹을 만 했으니까 ... 단식투쟁으로 안 먹는 날도 있었지만 ... 가난한 살림에 먹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폭도 없었으니까. 어느 날 어머니께 물어 보았다.
" 엄마 왜 라면은 못 먹게 하고 잔치국수만 주시는거예요? "
그랬더니 어머니가 해주시는 말 ...
" 너의 외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유가 라면 때문에 돌아가셨단다. "
사연을 듣고 보니 ... 할아버지가 가난한 어린 시절 돈이 없어서 라면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 였는데, 그게 후에 혈관을 막는 병이 생겨서 돌아가셨다는 ...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성인이 된 지금 생각하면 조금 과장 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 어머니께는 외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것에 어떤 아픔이 묻어 있는 것일까? 그 후로 나는 어머니 께서 만들어 주신 잔치국수를 맛있게 먹었고 ... 라면은 가급적 입에 대지 않았다. 지금도 라면은 왠만하면 멀리하는 편인데 ... 혼자 살다 보니 이게 잘 안 된다.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싱거운 잔치국수 맛은 아직도 그립다.
" 엄마 왜 라면은 못 먹게 하고 잔치국수만 주시는거예요? "
그랬더니 어머니가 해주시는 말 ...
" 너의 외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유가 라면 때문에 돌아가셨단다. "
사연을 듣고 보니 ... 할아버지가 가난한 어린 시절 돈이 없어서 라면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 였는데, 그게 후에 혈관을 막는 병이 생겨서 돌아가셨다는 ...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성인이 된 지금 생각하면 조금 과장 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 ... 어머니께는 외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것에 어떤 아픔이 묻어 있는 것일까? 그 후로 나는 어머니 께서 만들어 주신 잔치국수를 맛있게 먹었고 ... 라면은 가급적 입에 대지 않았다. 지금도 라면은 왠만하면 멀리하는 편인데 ... 혼자 살다 보니 이게 잘 안 된다.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싱거운 잔치국수 맛은 아직도 그립다.
- 쥬르날의 오랜 된 일기장.txt 중 -
오늘의 첫 손님 대접을 받으며 ... 따끈한 잔치국수를 먹으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따뜻하게 말 상대를 해주시는 이모님의 마음이 더 매력적인 것 이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포장마차에 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포장마차에는 많은 사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애인에게 차여서 쓰라림을 달래 주는 공간, 직장에서 치여서 타들어가는 속 마음을 털어 놓는 공간 ...
저에게도 포장마차는 제 사연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공간이며 ... 많은 추억이 있는 공간이 랍니다.
도레마 포장마차에서 만난 잔치국수 한 그릇과 제가 느낀 감동적인 맛은 오랜 시간 기억 되겠지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사연을 가지고 포장마차를 방문 합니다.
그 사연들을 제가 다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 포장마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
이 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찾아 오는 지 어느정도는 알고 계시라라 생각합니다.
제가 만난 잔치국수는 어느 한 그릇의 맛있는 요리와 바꿀 수 없는 귀한 한 그릇이 되었으니까요.
이 포장마차를 맛집으로 소개한 이유는 흔한 맛이지만 그 속에 감동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 입니다.
언젠가 여러분들이 포장마차 구석에 앉아 있는 쥬르날을 발견하게 된다면 ... 여러분들의 사연을 들려주세요.
저의 재미나고 슬픈 사연들도 여러분들에게 들려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그럼 이것으로 종로3가 맛집 포장마차 / 흔하지만 감동적인 맛! 잔치국수 한 그릇의 매력! - 도레미포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쥬르날의 에피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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