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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에피소드/서울 맛집

[종로구 맛집/인사동 맛집] 함흥냉면과 만두, 겨울에 먹어본 냉면에 대한 솔직한 느낌 # 인사면옥

[종로구 맛집/인사동 맛집] 함흥냉면과 만두, 겨울에 먹어본 냉면에 대한 솔직한 느낌 # 인사면옥

# 겨울에 먹은 냉면에 대한 솔직한 느낌


오늘의 에피소드는 인사동 맛집! 함흥냉면과 만두, 겨울에 먹어본 냉면에 대한 솔직한 느낌 - 인사면옥 포스팅 입니다.
보통 냉면은 여름에 먹는 음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겨울에도 나름 괜찮은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한치한(이냉치냉)이라는 말이 있듯 정신을 맑게 만들어 주는 시원함이 주는 느낌은 꽤 만족스럽답니다.
시원한 냉면에 따끈한 육수 한 컵이면 하늘과 땅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시원한 느낌을 경험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에 먹어본 물냉면에 관한 솔직한 느낌을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 

아트시네마에서 영화를 보기위해 찾아갔던 서울 종로구 인사동.
영화시간을 기다리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냉면을 먹자고 했을 때 조금 의외 였습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흔히 냉면 보다는 따끈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더 선호하기 마련이니까요.

저도 겨울에는 냉면 보다는 따끈한 음식을 더 선호하지만 ...
이냉치냉(이한치한)이라는 말이 있듯 간만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냉면을 먹자는 친구의 손에 이끌려 찾아간 인사동 맛집 '인사면옥'
그 곳에서 겨울에 먹어본 냉면에 대한 솔직한 느낌과 방문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누구나 로그인 없이 가능한 추천 입니다!
아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손가락 그림을 눌러주세요! *^^*


겨울이 되면 냉면집 매출은 여름보다 확실히 떨어지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음식을 여름에는 시원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걸까요?

저도 같이 있는 친구만 아니였으면 아마도 냉면이 아니라 다른 음식을 먹었을 테니까요. ㅎㅎㅎ;;;
그래도 친구의 입맛이 꽤 정확한 편이라 이 친구와 만났을 때는 믿고 따라가는 편이랍니다.



인사동 맛집 인사면옥을 찾아갔던 날은 ...
눈이 내리고 도보가 얼어 붙었던 날이라 미끄러져 죽을 뻔했었답니다.
카메라도 떨어 뜨릴 뻔 했는데 저의 민첩한 동작으로 카메라는 겨우 살렸던 것이 기억이 나네요. =_=;;

남들이 사용하는 수백만원 짜리 카메라가 아닌 오래 된 골동품(?) 카메라지만 ...
저에게는 사진을 찍는 매력을 가르쳐 준 고마운 보물이니까요. ^^


▲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면옥'

인사동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인사면옥.
막걸리를 한 잔 해야 될 것 같은 안주류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
영화를 봐야 함으로 참아야 하는 것이 조금 아쉬웠던 상태로 입장 했던 것 같습니다. ^^


들어가 보니 익숙한 연예인들의 방문 흔적들의 사인이 보입니다.
맛있게 먹고 잘 먹고 갔다는 말이 많은데 실제로 어떨지 궁금해 지더군요.

요즘에도 유명인사들이 종종 찾아온다는데 ...
제가 방문했을 때는 없어서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ㅎㅎㅎ;;;


음식점 분위기는 고전에 깔끔함을 추구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아오는 곳인데 조금 더 한국적인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깐 들더군요.


자리에 앉아 마자 제공 되었던 따뜻한 물.
날씨가 추웠던 날이라 그런지 센스 있게 느껴지더군요. 


커플로 추정 되는 연인의 다정한 모습도 보이고 혼자 찾아와 식사를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도 요즘 일 때문에 점심을 혼자 먹어야 되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이 조금 생기네요. 
혼자서 음식점에서 밥을 먹는 다는 것은 조금 어려운 부분이 많으니까요.
2인 이상 부터 주문해야 되서 혼자 오면 식사를 못하는 음식점도 있으니 아쉬울 따름 입니다.


▲ 인사면옥, 메뉴판

사진속 메뉴판에는 없지만 냉면의 가격은 옆에 따로 붙어 있었습니다.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의 단품 가격은 8,000원으로 가격은 무난한 편이라 생각 됩니다.

냉면가격 만원 넘는 곳도 허다한 점도 있고 ...
인사동의 지리적 특성상 건물 임대료가 꽤 높은 지역이니까요.
물론 오천원 보다 더 저렴하게 파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주문을 하니 먼저 따끈한 냉면 육수 한그릇이 나옵니다.
냉면 전문점이 아니면 만나보기 힘든 모습이지요. 

날씨가 쌀쌀했던 터라 들어가자마자 냉면 육수를 원샷해 버렸답니다. 
온 몸에 온기가 돌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


특별할 것은 없는 단 하나의 밑반찬.
냉면이 아닌 다른 식사메뉴를 주문하면 어떻게 나올지도 궁금해 지네요.


개인의 취향을 선택 할 수 있는 식초와 겨자.
설탕은 어디 갔는지 안 나오는 곳인지 아닌지 기억이 안나네요. =_=;;;


제가 친구와 함께 주문 했던 메뉴는 ...
냉면 2그릇과 왕만두 4개로 구성 된 19,000원 짜리 세트 메뉴였습니다.
냉면 한 그릇에 팔천원이니 세트 메뉴 가격이 괜찮은 편이란 생각이 드네요.

왠지 모르게 냉면집에서는 만두를 팔아야 할 것 같다는 고정 관념이 드는 건 왜 그런걸까요? =_=;;; 
다음에 한 번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만두가 참 잘 생겼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저는 냉면보다는 만두가 훨신 괜찮더군요. ^^;;;


속재료도 꽉차 있는 실속 있는 만두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만구국을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답니다. ^^


사진을 찍을 시간도 없이 신속하게 잘라져 버린 물냉면.
아쉬움은 남지만 잘라진 사진도 썩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잠깐만요!!!" 를 외쳐야 했는데 ...
말 할 틈도 없이 가위질 당한 냉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중요한 것은 육수와 면발의 질도 괜찮은 편인데 솔직히 맛은 없습니다.
흔히 아는 조미료 냉면과는 다르다는 점은 칭찬을 해야 될 부분이긴 하지만 ...
요즘시대에 대중성은 떨어지는 냉면이라고 해야 할 까요?
물론 이게 본래의 냉면 맛이기는 하지만 조미료에 길들여진 세상이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시간을 내서 별도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써야 될 글감이 점점 늘어나는데 시간이 없어서 고민 입니다. ㅠ_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먹는 물냉면은 꽤 마음에 들더군요.
시원한 육수가 온몸을 짜릿하게 만들고 정신을 맑게 만들어 주었으니까요.
이냉치냉(이한치한)이라는 말이 괜히 생겨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물냉면 보다는 역시 비빔냉면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
함흥냉면 전문점이라 그런걸까요?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확인을 해봤어야 하는데 ...
거기 까지 생각을 하지 못했던 두뇌 회전률이 떨어지는 추운 날씨라 ... ㅠ_ㅠ ...


필자가 매운음식을 잘 못 먹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인이 선택한 비빔냉면의 절반은 제가 먹어 버린 것 같네요. ^^


▲ 인사면옥, 세트메뉴 (냉면 2개 + 왕만두 4개)

이 정도 구성이면 인사동에서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주문한 메뉴의 대중성을 따져보면 역시 만두가 가장 사람들이 좋아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
비빔냉면도 단순히 매운 맛을 강조 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먹어볼 만 하다 생각이 됩니다.


만두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후회 없을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먼 길 찾아와 먹을 정도는 아닐지라도 분명 가치 있는 만두였으니까요.


따끈한 온육수와 만두를 맛보는 것 만으로도 인근에서 가볼만 하다 생각이 되며 ...
국밥류 메뉴의 인기도가 높은 것을 보니 저도 다음에 한 번 도전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만두국은 조만간 홀로 찾아가 한 번 맛을 볼까 합니다. ^^


위치는 종각역,안국역, 종로3가역 모두 5분 거리에 있으며 인사동 중심부에 있기에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하단 주소와 지도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인사면옥에 대한 총평과 겨울에 먹어본 냉면에 대한 솔직한 느낌은?


조미료에 익숙한 요즘 입맛에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으며 뭐가 맞는 걸까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맛 없는게 맛있는 것이다? 세상에 이런 말 같지도 않은 말이 또 어디 있을까요? 

본래의 맛을 지킨다는 것과 세상의 변화에 맞춰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한 고민과 ...
점점 조미료에 익숙해 지고 있는 사회에 어느쪽이 더 근접한 답이다라고 말 할 수 없으니까요.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맛집일까요?
조미료가 들어가서 식사는 맛있게 할 수 있는 집은 맛집일까요?
인사면옥에서 만난 물냉면을 먹어보고 그런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만족했던 곳이라 다음에 다시 찾아가 만두국에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

그리고 겨울에 먹어본 냉면은 솔직히 매력있습니다.
겨울철 이냉치냉(이한치한) 특집으로 냉면집만 투어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의 매력을 겨울에도 한 번 느껴보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상호 : 인사면옥
주소 :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6-8 (인사동길 35-3)
전화 : 02-723-1442
주차 : 불가, 인근노상주차
단체석 : 50석 내외 까지 가능할 듯
추천 메뉴 : 비빔냉면, 왕만두 등.
이용예산 : 1인 만원 이하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9시 30분
휴무일 : 연중무휴
- 물냉면은 다시 확인해야함, 만두국은 도전해 보고 싶은 음식.
- 인사동에서 가격대비 무난한 곳.



타 지역에 비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근에는 괜찮은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냉면과 국밥을 드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인사면옥은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 합니다.
나이대에 관계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곳이라 냉면 한 그릇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것으로 인사동 맛집! 함흥냉면과 만두, 겨울에 먹는 냉면에 대한 솔직한 느낌 - 인사면옥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쥬르날의 한마디

한 동안 종로 중구 쪽 서울 중심부 맛집을 세세히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요즘 모임이라도 하나 만들까 하는 고민이 듭니다.
혼자 다니는 것도 가능하지만 한계가 느껴질 때가 많으니까요. ^^;;;

혹시 순수하게 친목 혹은 맛집 탐방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 ...
종로구, 중구 에서 저녁식사 같이 하실 분들이 있으면 연락 주세요. 
물론 더치페이 입니다. ^^*

※ 비밀 댓글, 방명록을 이용해주세요. 연락처는 공지사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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