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술집/대학로 포장마차] 내가 좋아하는 포장마차



[대학로 술집/대학로 포장마차] 내가 좋아하는 포장마차

# 쥬르날이 좋아하는 대학로 포장마차


요즘 대학로에서 가볍게 술 한잔 할 술집을 찾는 다면 이 이름도 없는 포장 마차를 떠올리게 됩니다. 생긴지는 이제 한 6개월 쯤 되었을까요? 월요일만 쉰다고는 하는데, 워낙 들쭉날쭉으로 문을 열고 닫아서 필자 역시 자주는 들리기 힘든 가게 입니다. 포장마차라고 해 봤자 대학로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여기서 유명한 명륜포차와 해물포차 두군데 밖에는 사람들은 모를 테니까요. (^^;;) 구석구석 찾아 보면 많은 가게 들이 여기저기 숨어 있답니다.


포장마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포장마차를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싸고 넉넉한 인심과 포장마차 분위기 만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사실 요즘 거리의 포장마차는 무늬만 포장마차인데다가 가격만 엄청 높게 책정한 곳들이 많습니다. 한 마디로 분위기에 바가지 씌우는 집들이 많다는 말 입니다. 정말이지 그런 가게들은 절대 찾아가기가 싫습니다.


노점조차 비싼 임대료로 인해 어느 정도 가격을 책정하는건 이해하고 인정하는 바이지만, 터무니 없는 가격 안주 한개에 15,000원 이상을 받는 그런 이해 할 수 없는 가게 들이 많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제가 찾는 이 포장마차는 모든 메뉴가 가격이 10,000원 이랍니다. 대학로에서 유명 하긴 하지만, 너무 비싼 해물 포차(혜화역 4번출구 앞) 보다는 저렴한 가격 입니다. 또 우동 만큼은 3,000원이라는 정직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게 참 보기 좋은 곳 입니다. 우동 한 그릇에 소주 한잔을 하면서 가끔 하루를 마감하곤 합니다. (ㅎㅎ;;)

남자 사장님 두분 이서 운영하시는걸로만 추정 하고 있습니다. 많이 다녀와 봤지만, 항상 깜박 잊고 물어보질 않고 그냥 나오게 되더라구요. (그게 아니면 기억을 잃고 나온적도 종종 ..>_<...) 그래도 몇 마디 대화 중에 알게 된 점은 착한 삼촌 같은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에 혼자 가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앉아서 분위기에 취하다 집으로 갈 수 있었답니다.

필자가 혼자 가끔 이런 포장 마차를 찾는 것은 커피숍에 혼자가는 사람과 심리가 비슷하다고 주장(?) 합니다. 혼자 술집에 가게 되면, 주로 오랜만에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게 됩니다. (물론 술주정은 절대 안합니다.+_+.) 컴퓨터와 온라인 공간에 둘러 쌓여 있다 보면, 오래 동안 얼굴도 못 보고 목소리 까지 들은지 오래 된 사람들이 핸드폰 전화번호부에 가득 합니다. 이웃과 친구들에게 오랜만에 전화를 할 수 있는 저 만의 즐거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또, 적어 뒀던 메모를 정리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하기도 하는 나의 특별한 충전소와 같은 공간 이랍니다. (ㅎㅎ;)

물론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떠들면서 보내는 친목의 시간도 좋지만, 가끔은 그렇게 혼자 찾는 이 가게가 저는 정말 좋습니다. 가까운 기회에 대학로에서 약간 떨어진 성대앞 골목으로 들어가면 안주 하나에 3,000원~5,000원 하는 가게가 아직도 있답니다. 거기도 자주 찾으니 조만간 들릴 일이 있다면 사진과 함께 올려 드리겠습니다. 그때 부터는 정말로 대학로의 정말 주옥같고, 비밀 스런 가게들을 많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말 마음이 따뜻한 가게도 많고 멋스럽고 분위기 좋은 가게도 많고, 이 집은 정말 맛있다고 소개 해주고 싶은 가게들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쥬르날의 기억해 주시는 만큼 더 맛있는 가게,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이 포장마차의 위치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추가 합니다.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출구 맞은편 미스터피자 옆에 있습니다. 대략 밤 9시 부터 첫 차가 다닐 때 까지 영업 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

▼ 내용추가 (2013-02-09)

현재는 그 뒤쪽 건물이 완공 되어 1년 정도 전부터 포장마차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다른 곳으로는 길 건너편 4번 출구쪽에 해물포장마차가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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