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보고싶습니다] 첫 공연과 12차 앵콜공연을 비교해 보니?



대학로 연극 '보고싶습니다" 첫 공연과 12차 앵콜공연을 비교해 보니

오랜만에 대학로에서 본 연극 "보고싶습니다" 를 보고, 옛날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극단 화살표가 처음 레퍼토리 형식으로 "SO LOVE" 공연을 올렸을 때 짧게 있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였던 보고싶습니다가 수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자, 앵콜형식으로 작품이 확대 되어 지금 12회차 앵콜공연을 하고 있는 극단 화살표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입니다. 그 최초의 공연을 본 사람으로서 지금 12회차 앵콜공연을 본 사람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한 감동은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 있지만, 그 옛날 에피소드 중 하나였던 그때가 훨신 작품성과 내용이 더 뛰어 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연극이 이런 감동이 있구나 라는 교훈을 나에게 주었던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 입니다.

수 많은 관객들의 앵콜의 요청에 크게 성장한 작품이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새롭게 추가 된 어머니 캐릭터와 동네 건달들 캐릭터는 아직도 첫 공연을 봤던 나에게는 어색 합니다. 최근 연극 들이 개그콘서트화 되어 웃음이 아니라 웃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이 작품에서도 그런 모습이 적지 않게 보여졌기 때문에 과도 한 애드립이 순수하고 진지한 작품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그런(?) 장면이 나올때 마다 반복적으로 생각이 났습니다.

보고싶습니다를 거쳐간 수 많은 배우들은 어떤 생각을 했으며, 지금 이 작품으로 완성 되기 까지 어떤 과정들이 있었을까란 고민을 해보기도 하며, 반복하여 말하지만, 웃음을 주는게 아니라 웃기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작품을 보면 볼 수록 마음이 아픕니다. 그나마 이 작품의 눈이 먼 여주인공인 지순이란 캐릭터가 있기 때문에, 그 감동이 이어갈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그 옛날 에피소드중 하나 였을때가 훨신 더 진한 감동이 있었다는 것 입니다. 스포일러성 발언을 하면, 다른 분들이 공연을 보는 재미를 떨어 뜨릴 것 같아 더 이상 자제 하겠습니다. 그래도 현재 대학로에서 성황리에 공연중인 작품들 중에서는 대중성을 띈 최고의 작품 레벨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말 입니다. (^^*) 보고싶습니다를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옥션 <링크> 입니다. 옥션 방문하셔서 옥션 티켓에서 구매하시면 된답니다. 필자도 그렇게 구매하여 보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옥션 방문 하셔서 "보고싶습니다"를 검색하시면 될 듯 합니다.



스스로는 약간 불 만족 스럽다는 발언을 했지만, 작품 자체는 상당히 작품성 높은 작품 입니다. 연인들끼리 보기에도 친구들끼리 보기에도 가족단위로 보기에도 나쁘지 않은 작품 입니다. 개인적으로 13회 앵콜로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 보며, 더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한 작품 입니다. 연극 공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런 작품을 먼저 접해 보는 것도 연극을 좋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로 거리에 티켓삐끼(공연보러 웃X사,개그X서X 이라고 속이고 다니는) 한테 속지 마시고, 이런 작품을 보시는게 문화적으로 훨신 유익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또 좋은 공연 보고와서 좋은 리뷰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영상 출처 : 연극 보고싶습니다 공식 팬카페 http://cafe.naver.com/gonggam2009

ⓒ 쥬르날 :: 쥬르날의 에피소드 :: JEPISODE.COM

추천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
쥬르날이 마음에 드시면 블로그를 구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