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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에피소드/맛집 유감

[맛집 유감] 줄서서 먹는 맛집 사장이 찾아온 손님에게 욕하고 내쫓은 이유?

[맛집 유감] 줄서서 먹는 맛집 사장이 찾아온 손님에게 욕하고 내쫓은 이유?

기왕 먹는 음식이라면 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바램은 누구나 같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맛있는 곳이라면 먼 길이라도 찾아가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음식에 대한 열정이 많은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맛있는 음식은 물론 가격도 저렴하고 위생관리도 철저하며 친절하기 까지 하다면 정말 훌륭한 맛집일 테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음식 맛도 가격도 위생상태도 중요하지만 친절한 서비스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아무리 음식 맛이 그저 그렇다고 해도 찾아온 손님에게 친절하고 친근하게 대해주는 것 만으로도 ...
다시 찾아가고 싶은 맛집으로 사람들의 머리속에 기억 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음식점도 생활 서비스업인 만큼 친절함과 친근함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너무 바빠서 서비스 부분에 약간 부족한 곳들이라면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라고 이해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
부채질이나 하면서 높은 곳에 앉아 한가로이 손님들을 내려다 보면서 욕 하고 내쫓는 곳에 다시 찾아가고 싶을까요?
저도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사장의 어이 없는 만행에 그저 화가 납니다.
오늘 글은 맛집 유감! 줄서서 먹는 맛집 사장이 찾아온 손님에게 욕하고 내쫓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곳으로 이사온지 얼마 되질 않아 근처에 뭐가 있는지 뭐가 맛있는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랍니다.
그런데 지하철역에서 입구 근처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닭요리 포장 전문점이 눈에 띄더라구요.
일주일을 지나다니며 보았지만 언제나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포장해 가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으니까요.
가격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를 함에도 불구하고 포장 용기 위로 수북히 푸짐하게 쌓아 주는 모습을 보니 ...
과연 인기 있는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서 한 번 맛을 보고 싶었답니다.


마침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한 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들리게 되었습니다.
줄 이랄 것도 없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어 저마다 돈을 내밀면서 포장해 달라는 모습을 보고 ...
저도 한 쪽에 서서 제 순서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걸 보지 못한 건지 한참이 지나도 제 순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바빠서 그런가 보다 하고 다음에 찾아오기 위해 간단히 말을 하고 돌아가던 중 ...
오늘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집 앞까지 왔다가 다시 닭요리 포장 전문점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다시 찾아간 닭요리 포장 전문점은 역시 사람들로 분비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포장을 해갈거냐고 물어 보기에 간단히 말을 하고 다른 손님과 저를 향해 누가 먼저 오셨는지 물어보더라구요.
제가 먼저 온게 맞았지만 옆에 아이들이 빨리 먹고 싶어하는 것 같기에 ...
일하시는 분에게 그냥 아이들 먼저 챙겨 주세요 라고 말을 하게 되 었습니다.
시간이 바쁜 것도 아니기에 자라나는 아이들을 먼저 챙기는 게 맞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는 손에 만원짜리 하나 집어 들고 포장이 되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저를 부르는 것이였습니다.

알고 보니 뒤에서 부르던 사람은 뒤에 지하철 환풍구 위에 자리를 잡고 가게를 내려다 보는 사람 이였습니다.
가게 사장이라고 말을 하면서 제 행동이 마음에 안든다면서 욕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였습니다.
나이가 많다는 입장을 내세워 찾아온 손님에게 욕을 하는 사장은 언행에 그저 어이가 없을 뿐이였습니다.
도대체 제 행동의 어디가 마음에 안드다는 건지 ... 

목소리는 높아져 가고 근처에 사람들의 시선이 한 곳에 모이게 되었지만 사장은 어이 없는 행동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사장이 묻는 말에 존칭으로 답변하며 대화를 무슨 오해가 있나 했지만 ...
이해 하지도 못할 자기 주장만 내세워 화를 내고 욕을 하는 상황에 어이가 없을 뿐이였습니다.

결국 일하는 직원까지 뛰어나와 말리는 형태가 되었고 지나가던 사람들도 ...
나이가 많으니 젋은 친구가 이해 좀 해주게 라고 말을 하고 있는 상황 ...
이해가 되야 이해를 할텐데 이해 할 수 없는게 그저 황당할 따름 입니다.

단지 사장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찾아온 손님에게 욕을 하는 곳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요?
이해 되지 못할 상황에 짜증이 밀려온 나머지 그냥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말리던 아주머니 한 분이 조용히 다가와 하는 말이 더 황당했습니다.

원래 성격이 저런 사장이라 자주 그래 ... 젋은 친구가 쫌 참으라는 ...
세상에 원래 성격이 그래서 찾아온 손님에게 욕을 하고 내쫓는 곳이라니 ...
두 번 다시 발걸음을 하고 싶지도 않고 싶은 곳이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요.

가격도 싸게 팔고, 양도 푸짐하고, 먹어 보지 못했지만 맛도 괜찮아 보이는 곳 ...
서비스랄 것도 없고 욕설을 퍼붓는 사장의 만행이 공존하는 곳 ...
아무리 인기 있는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 해도 두 번 다시 가기 싫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집에 돌아오다 다른 닭요리 포장 전문점에 들려서 구매 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서비스 정신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던 최악의 맛집에서 욕먹고 쫓겨난 터라 ...
다른 닭요리 포장 전문점 사장님이 친근해 대해 주시는 것에 더 감동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네요.

손님은 왕이다 대접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
찾아온 손님에게 욕을 하면서 내쫓는 맛집 사장의 마인드는 ...
분명 고쳐져야 될 부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지하철역 근처에 자리 잡은 닭요리 포장 전문점 사장은 가게 앞에서 손님들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저렴한 가격에 맛이 뛰어나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인기 있는 맛집이라 해도 ...
욕쟁이 사장의 마인드가 변하지 않는 한 이 곳의 인기도 거품일 뿐이니까요.
그럼 이것으로 맛집 유감! 줄서서 먹는 맛집 사장이 찾아온 손님에게 욕하고 내쫓은 이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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