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사랑해> 곰, 청혼 안톤 체홉의 단편 희극



대학로 연극 <사랑해> 곰, 청혼 안톤 체홉의 단편 희극 포스팅 입니다.
간단히 즐기기에 좋은 작품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연극을 아는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안톤 체홉의 명작 단편 작품인 곰과 청혼 입니다.
연극을 공부하고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제법 익숙한 작품이기에 ...
다시 공부해 본다는 마음으로 연극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대학로 연극 <사랑해>는 단편인 곰과, 청혼을 하나로 묶어 사랑해라는 타이틀로 현재 공연중에 있습니다.
그럼 지금 부터 다음에 이 작품을 찾아 볼 사람들을 위해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요즘은 연극도 티켓파워라고 해서 화려한 스타 캐스팅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입니다.
이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은 널리 알려지 스타가 아니라 정말 연극 배우들이 랍니다.
살짝 부족하거나 어색한 장면을 연출해 내는 배우 ...
그리고 자잘한 공연실수가 눈에 띌 정도로 문제가 있어으나 ...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공부하자는 생각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대본으로 본 것은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
공연으로 올라간 것을 보 것은 약 4년 정도 되었구요. ^^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작품이라 왠지 애정이 더 가게 되는 작품 입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초대를 받을 수 있어서 겸사겸사 날짜, 시간 맞춰서 공연장에 방문하였습니다.
노을 소극장이라는 대학로에 생긴지 얼마 안 된 극장이였는데 ...
생각 보다 많은 문제가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층에 사람이 많이 오가는 식당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 발걸음 소리나 ...
위에서 뛰는 소리가 천장을 뚫고 공연장에 들려 왔었습니다. 방음 부분에만 조금 더 신경쓰면 ...
정말로 쾌적한 환경의 공연장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공연장이야 어쨌든 ... 우리는 티켓을 교환하고 기다렸습니다.
프로그램도 하나면서 극단 노을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작품을 하나 올리는데는 여러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 하니까요 .^^


극장으로 통하는 출입 계단 입니다.
독립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관객 통로로 부족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내려가는 공간에 걸려 있는 예쁜 그림들이 계단을 내려가는데 더 큰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


멀리서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노을 소극장 매표소가 보이구요.
그 오른편에 노을소극장 입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위에 이야기 했듯이 1층에 롤 전문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공연 십분전 공연장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객석에서 바라 본 공연장 무대 입니다.
각각 다른 작품인 곰과 청혼이 다른 무대 배치와 디자인을 사용하는데 ...
위 사진은 먼저 공연을 했던 청혼의 무대 배치 입니다. ^^
각 작품의 에피소드를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에피소드 1. 청혼
「곰」 이후 바로 쓰여진 「청혼」은 순조롭게 검열이 허가되어 1889년에 출간되었고 쉘로프의 개인 극장과 말리 극장 그리고 지방의 여러 극장에서 공연하여 대중적인 성공을 얻었습니다. 체호프 장막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레프 똘스또이도 단막극에는 큰 호감을 보이는데, 특히 청혼을 호평하였습니다.  똘스또이는 이 작품의 개연성있는 사건, 면밀한 구성과 희극성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청혼을 하려고 만난 이웃에 사는 두 남녀와 아버지가 청혼과는 상관없는 사소한 일들로 다투는 모습을 희극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2. 곰
1888년 2월에 창작되어 같은 해 8월에 <새 시대>라는 신문을 통해 발표되고 그 해 10월에 모스카바의 꼬르쉬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공연된 「곰」은 최초로 체호프에게 희곡으로도, 공연을 통해서도, 성공을 가져다 준 단막극 입니다. 이 희곡은 남편이 사망한 후 정조를 지키려던 젊은 미망인과 여자를 기피하려는 한 지주가 미망인의 죽은 남편이 남겨 놓은 금전문제에 휘말려 다투다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코믹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쥬르날의 공연평
먼저 두가지 작품을 공연이기 때문에 각 공연마다 점수를 매겨 보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청혼의 한 여배우가 아씨 와 같은 단어를 반복하여 사람들에게 약간의 거부감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의 화술의 버릇이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니면 캐릭터를 그렇게 설명하고 연기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
확실히 불 필요한 부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곰 같은 경우에는 후에 남주인공이 등장하기 까지의
지루한 전개가 큰 약점으로 작용하나 그 부분만 조금 더 다듬는다면 ... 
더 훌룡한 작품으로 무대위에서 보여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왕 두 작품을 묶어서 하는 거라면? 지금의 공연스타일보다는 조금 더 각 공연에 차별화를 두거나 ...
아니면 더 획일화 시켜서 진정한 <사랑해> 라는 공연으로 태어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약간의 음향사고가 있었으나 ... 음향과 조명 오퍼레이터 역시 훌륭하게 공연을 수행해 냈으며,
진행하는 사람들도 친절한 평이였다고 생각합니다. ^^


이 공연을 경우에는 가족단위 보다는 ...
연인이나 친한 친구들과 함께 혹은 이제 시작하는 연인들끼리 보면 좋을 것 같은 작품 입니다.
개인이 원해서 신청하는 경우 프로포즈 이벤트도 같이 해주고 있으니 ...
필요한 분들은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공연점수를 매겨 보면 ... 별 5개 기준 3.8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흐려지는 상업연극의 홍수 속에 정직한 연극을 하고 있는 연출과 배우 그리고 스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극단> 노을의 작품 앞으로 쭈욱 지켜 보고 싶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대학로 연극 <사랑해> 곰, 청혼 안톤 체홉의 단편 희극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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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