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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르날의 에피소드/한화 한화프렌즈

한화그룹 사회공헌활동 > 사랑의 점자달력, 직접 경험한 점자클래스 후기 (점자일람표)

한화그룹 사회공헌활동 > 사랑의 점자달력, 직접 경험한 점자클래스 후기 (점자일람표)


점자 달력, 직접 경험한 점자 클래스 후기


한화프렌즈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경험하게 된 점자 클래스, 점자란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언어일 뿐이라고만 알았던 필자에게 점자의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일깨워줬던 날이라 생각을 합니다. 매달 진행 되는 한화그룹 한화프랜즈 기자단 정기모임은 그렇게 직접 경험 할 수 있는 점자클래스 체험과 취재로 진행 되었던 날이였습니다. 점자 일람표를 직접 배워가며 점자를 직접 써보기도 하고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생각 만큼 점자를 익히기는 쉬운일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또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어려운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던 점자 클래스, 그 날의 이야기와 함께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으로 한화 봉사단이 실천하고 있는 사랑의 점자달력 나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 처음 보는 점자 일람표는 난해했지만, 그 속에 과학적인 공식이 있음에 놀라웠던 하루였다.


한화프렌즈 정기모임, 점자클래스

이 날 점자클래스를 진행하게 된 이유는 한화그룹이 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50,000부를 무료 배포하는 것과 관계되어 있답니다. 지난 14년 동안 총 465,000부를 무료 제작 배포하면서 전국 시각장애인들과 관련단체들의 큰 호응을 받아 매년 제작 부수를 늘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00년 부터 올해 2013년 까지 14년 동안 꾸준히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한 것을 처음 알았던 날. 대기업으로서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한화그룹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은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 참 대단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와 관련해 한화그룹 기자단 한화프렌즈 역시 점자클래스를 통해 점자에 대한 이해와 생각을 다시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 된 날이였답니다.


▲ 도서출판 < 점자 > 김숙영 팀장님의 강의로 진행 되었다.


보통 사람은 모르는 세상

사실, 보통사람들은 점자에 대해 모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점자에 대해 공부 할 필요가 없었던 것도 있지만 일상속에서 생각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점자에 대해 무관심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도서출판 점자 김숙영 팀장님역시 몸이 불편한 신체적 장애를 겪고 있는 분이셨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게 점자 클래스를 진행해 주셔서 참 대단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보통 사람들은 모르는 세상 ... 점자에 대해 직접 공부하고 우리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점자에 대해 알고보니 우리 주변에 이런 것들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보통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점자의 세계

한화프랜즈 기자단 명함이 점자로도 표현 되고 있는 것 처럼 우리 주변에서는 생각보다 의외로 점자로 표기 된 내용을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음료수 캔은 물론 샴프린스, 대중교통 시설물 안내, 그리고 자동차 손잡이 까지 우리 일상속에서는 보통 사람들 눈에는 쉽게 들어나지 않는 곳곳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로 친절한 안내가 되어 있었답니다. 그리고 위 예제 뿐만 아니라 점자는 보통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지 않지만 생각하는 것 보다 훨신 흔하게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우리 생활 속 곳곳에서 삶을 인도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아마 한화프랜즈 기자단 모임 < 점자클래스>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평생 모르고 살았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 도서출판 점자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시각장애인용 자료를 배포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점자를 직접 공부해본 경험담

점자클래스에서는 점자일람표를 보면서 직접 점자를 그려보는 형태로 점자에 대해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점자는 기본적인 표현 방식 외에도 줄여서 사용 할 수 있는 약자가 있어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난해하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수업시간이 진행 되면 될 수록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점자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선척적 시각장애인들 보다는 후천적으로 시각장애인이 되는 사람들이 훨신 더 많다고 합니다.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는 분들이 미리 공부를 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손으로 점자를 읽어 나가기는 상당히 쉬운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점자는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언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점자를 처음 고안 발표한 루이 브라유에 대한 공부도 열심히!!!


연습지를 사용해 처음 그려본 점자

강의해 주신 분이 미션으로 내주신 점자 직접 써보기 시간, 처음에는 점자일람표 보고 찾는 것도 어려웠지만 클래스를 진행해주신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 덕에 쉽게 점자를 표기 할 수 있게 된 쥬르날, 제가 위에 점자로 표기한 단어는 한글로 3단어랍니다. 어떤 단어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점자일람표를 확인해 보시면서 직접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요? 정답이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문제를 풀어주시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힌트. 한글 3단어 이며 약자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 점자일람표


점자클래스에 참여하며 궁금했던 점

점자클래스 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나니 최근 활발하게 업데이트 되고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는 점자를 공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가 궁금해 지더군요. 그래서 < 점자 > 라는 단어로 검색을 해보니 외국 어플리케이션은 상당히 많은데 우리나라 어플리케이션은 몇개 없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개발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답니다. 구글스토어에 배포 되고 있는 한글 점자 관련 어플리케이션은 단 2개. 그것도 제대로 된 기능 활용이 업데이트 되지 못하고 중단 되어 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더군요. 개발자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시각장애인들 그리고 후천적으로 시각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점자 어플리케이셔을 개발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료로 배포 되는 한화그룹 사랑의 점자달력

2013년에는 무료로 50,000부가 배포 된다고 하는 한화그룹 사랑의 점자달력, 저도 2014년 점자달력 캘린터를 직접 받아보고 살펴보니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화그룹의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달력이엿던 것 같습니다. 시각장애인도 달력을 쉽게 볼 수 있도록 꼼꼼히 디자인 된 것은 물론 디자인도 깔끔한 편이라 사무실 한켠에 세워두고 내년에는 점자 달력과 함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화그룹이 만드는 2014 사랑의 점자 달력은 12월 오늘 부터 배포를 시작해 12월 셋째주에 배포 완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궁금하신 분들은 한화 사회 봉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 한화 사회봉사단 홈페이지 : http://welfare.hanwha.co.kr


달력을 펼쳐보며 직접 제 생일도 찾아보고 점자일람표를 확인해 가면서 제 생일을 직접 손으로 읽어 보기도 했던 오늘, 점자클래스에 참여했던 날 이후로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가 요즘 처럼 추워지는 겨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적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가 진행 되는 것 처럼 작은 달력 하나 일지 몰라도 한화그룹의 보통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행이 앞으로도 계속 실천 되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나 혼자만을 위함이 아닌 모두가 함께 멀리 나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이것으로 한화그룹 사랑의 점자달력, 점자클래스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신 여러분들 모두 따뜻한 겨울 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쥬르날의 에피소드 │ 에디터, 쥬르날 │ 카메라, 캐논 EOS 6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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