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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피소드/대한민국 여행

대전 여행 > #2 당일치기 기차여행, 시장 먹거리 투어 (대전 역전시장, 대전 중앙시장)

대전 여행 > #2 당일치기 기차여행, 시장 먹거리 투어 (대전 역전시장, 대전 중앙시장)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시장 먹거리 투어


여행이란 단어는 그 지역의 먹거리를 빼 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국내 여행이든 해외 여행이든 그 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경험해 보고 돌아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니까요. 그래서 대전 여행의 첫번째 발걸음 했던 곳은 바로 대전역 코앞 3분거리에 있는 대전 역전시장이였답니다. 대전 시내에서 모든 물가가 가장 싼 곳을 꼽으로면 으뜸으로 꼽히는 곳으로 먹거리 외에도 다만물에 가까울 정도로 다양한 물건과 식재료를 판매하고 있는 시장이랍니다. 

시장의 사람냄새나는 풍경과 정겨움을 좋아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그 지역의 시장 해외의 경우는 마켓은 꼭 한 번 가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대전역에서 기차시간 기다리며 잠시 들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대전역에서 바로 보일 정도에 위치한 역전시장, 도보로 5분 거리.


역전시장에서 유명한 곤계란

처음 봤을 때는 맥반석이나 삶은 계란을 판매하는 곳이라 생각했던 곤계란 전문점, 요즘 젋은 사람들은 모르는 시장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곤계란은 곤달걀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는 병아리 부화직전의 계란을 삶아만든 것으로 정력은 물론 허리아픈 것도 없어질 정도로 건강에 좋답니다. 보기에는 조금 징그러워 보일 수 있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건강에 좋다는 점 하나 만큼은 확실하다는 점 때문에 아는사람들만 챙겨먹는 귀한(?) 음식이랍니다. '생긴거? 안생긴거?' 라고 묻는 어르신의 말이 왜 그렇게 신기하게 들리던지, 먹어 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TIP. 가격도 저렴해 천원이면 몇알 씩 구매가 가능하며, 생긴것(?)과 안생긴 것도 구분해서 판다고 하니 참고.
음식에 대한 도전욕심이 강하다면 한 번 쯤 먹어보는 것도 추천.


없는 것 빼고 다 파는 역전시장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대전 역전시장, 시장은 역시 구경 하는 것 만으로도 신기한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서울 물가와 비교해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는 사실, 왠만한 대형마트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시장은 돈보다 정을 사고 파는 공간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우리니라 시장이 좋은 이유가, 바로 사람간에 오가는 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구경거리도 살거리도 많은 역전시장


지나가는 사람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로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판매되는 것이 많은 곳이 대전 역전시장이랍니다. 간단히 자전거를 이용해 동네 장보러 나온다고 하면 대전 시민 입장에서도 가장 싸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대전 역전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뿐만 아니라 소소한 먹거리와 군것질거리도 다양하고 천원이면 이것 저것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 먹거리 투어 여행을 하는 첫번째 코스로도 꽤 괜찮은 곳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INFO. 
대전 여행 > 역전시장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정동 1-158 번지 일대



대전에서 인기 높은 시장, 중앙시장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시장이 대전 역전시장이라면 대전 중앙시장은 대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시장이라고 소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형 재래시장으로 주차장시설까지 완비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 것 같습니다. 또, 지갑을 활짝 열게 만들정도로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라 시장을 한 번 쓰윽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뷔페에 간 것 처럼 다양한 먹거리를 경험 할 수 있었던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던 도너츠 전문점, 맛은 soso~


36년 전통의 문화빵


역사와 전통이 말해주든 중앙시장을 들어가는 입구 부터 맛있는 먹거리의 유혹은 시작 됩니다. 단팥빵과 야채빵 등 우리가 어린시절 엄마 손을 잡고 먹었던 맛있는 먹거리들의 냄새에 식욕이 자극되기 시작 됩니다. 이 순간에 유혹을 물리칠 필요는 없습니다. 여행자라면 이 것 저것 맛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즐겨볼 필요가 있으니까요. 하나 먹어본 풀빵은 시작 부터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 먹고 싶은 것들이 수두룩 하게 저를 자극할 테니까요. 


▲ 중앙시장은 역전시장에 비해 정돈 된 느낌이 강하다.


▲ 닭강정, 만두 등 지나가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먹거리들이 가득한 중앙시장


40년 전통을 이어가고는 영베이커리


중앙시장을 걷다 보면 4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영 베이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빵들이 가득한 곳으로 하나 사먹을까 말까를 10분 여 시간동안 고민했던 곳이랍니다. 역시 시장에서 가장 눈이 돌아가는 것은 단연 먹거리라서 그런걸까요?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사진 몇장 담아 본걸로 끝났지만 다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지금까지 후회로 남늘 걸 보니 배가 터지는 한이 있어도 먹어볼걸 그랬습니다. ㅠ_ㅠ...


▲ 영 베이커리는 대전 현지인 분들이 빵을 대량으로 사가는 곳이기도 하다니 참고.


▲ 오뎅, 호떡 등 시선을 뺏아가는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중앙시장


시장 인심에 깜놀, 이렇게 싸도 괜찮은 걸까?


'맛 보고 가세요' 라는 정직한 문구, 사장님이 말하시길 배터지게 먹고 안사가 도 되니 구경하라는 말에 이끌려 발걸음한 < 계영제과 > 이렇게 싸게 팔아도 괜찮은 걸까라는 의심이 생길 정도로 푸짐하게 퍼주는 시장인심에 '깜놀' 할 수 밖에 없었던 곳이랍니다. 보통 하나라도 사가길 바라는 마음이 없지 않을 텐데 믿을 수 없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어 진짜 제대로 퍼주는 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랍니다. 추억의 맛이 그립다면 대전 여행시 한 번 꼭 들려 한 봉다리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 곳이랍니다. ^^ 


▲ 배터지게 먹고 가도 된다는 푸짐한 시장 인심, 먹고 싶은 과자도 자유롭게 시식이 가능하다.


▲ 더 넣은 것을 덜어내는 법도 없다. 심지어 조금이라도 더 넣어주려고 착한 마음씨가 그대로 느껴진다.


커다란 한 봉다리에 2,000원


커다란 한 봉다리 가득담아 2,000원, 그것도 g으로 무게를 측정해 판매를 하는 방식인데 100원 단위는 깍아 준다는 사실. 이렇게 푸짐하게 퍼주는 옛날과자 전문점이 서울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놀랄 만큼 푸짐한 서비스를 하는 곳으로 아이들에게 옛날 과자 맛을 알려주기 위해 한 번 쯤 발걸음해 보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하나 먹어봤지만 맛도 가격도 매우 괜찮은 착한 가게라는 생각합니다. 



INFO. 대전 여행 > 중앙시장 > 계영제과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원동 55-1
전화. 042-223-0150



푸짐한 시장 인심, 재래시장의 시식코너


시장을 좋아해 일부로도 찾아다니는 편이지만 재래시장에 시식코너가 있다는 것은 대전 중앙시장에서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눈치 볼 것 없이 맛 보고 마음에드는 것은 사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식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이 것 저 것 한 번 씩 맛보고 돌아다니는 것만을도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는 여행자에게는 관심 없을 듯 한데 친절하게 물어보는 것에 대답도 해주고 사지 않아도 좋으니 먹어보라고 하는 시장인심, 대전 시장 인심이 이렇게 좋은 지 처음 알았습니다. ^^


▲ 두부, 도토리묵, 편육 외에도 다양한 시식 코너가 마련 되어 있다.


사람냄새 나는 재래시장이 좋은 이유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장사가 잘 되는 세상, 그 속의 편리함도 모르는 부분은 아니지만 저는 사람냄새 나는 재래시장이 아직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사장님과 이모 동생 하며, 정을 사고 파는 재래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매력이 있기 때문 입니다. 또 가격적인 부분도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서 사는 것 보다 훨신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래시장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요즘에는 대형마트 보다 친절한 서비스와 주차시설이 갖춰져 있는 등 다양한편의 시설이 재래시장에 설치되어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재래시장에서 편안히 쇼핑 할 수 있도록 변화 되어 간다는 점도 백화점으로 발걸음을 돌린 사람들이 다시 재래시장을 찾는 이유라고 생각 합니다. ^^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던 대전 시장 투어, 다음 시간은 대전의 볼거리와 대전의 유명한 성심당으로 발걸음해 볼까 합니다. 대전 여행기 연재글에 대한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INFO. 대전 여행 > 중앙시장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원동 51-1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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